오픈직후에는 시험이 있어갖고 못갔는데 이젠 살짝 여유가 생겨서 갔다옴

물론 나는 아싸(아이언사이드 아님)이기 때문에 혼자감 흑흑



챈에서 누가 사람 많다고 자리없다고 그러길래 횡단보도 건너면서 아차차 싶었는데

들어와보니 자리 널널하더라 구라쟁이련 ㅡㅡ

날이 추웠는데 들어가니까 인테리어가 푸근하고 안락한 느낌이어서 좋았음 굳굳

사실 메뉴로는 민초프라페 시켜먹을라 했는데 기각함.

내가 민초 조아하긴 해도 첫날부터 민초먹긴 좀 그래서 다음에 올때 먹기로 하고 무난하게 스테디셀러 메뉴로 결정.

드링크는 이나눈나 레몬에이드가 있길래 카솔메소다 먹을랬다가 이나눈나 시켜봤음 레몬에이드? 이거 참으면 사람아님 ㄹㅇ

브라우니 진짜 달달하드라 달콤폭신따땃하면서 견과류 씹히는게 되게 인상깊었음 괜히 스테디셀러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티태토 못참지 이거 참으면 라우라 애호하는 사람 아님 ㄹㅇ

물론 쫄보라서 펜으로 그은건 아니고 갤러리 편집으로 낙서함 ㅎㅎㅈㅅ



인테리어 진짜 감동과 낭만이 있음 이거 컨셉카페 아니라고 해도 믿을 수준임

손님들도 꽤 있더라. 나 들어갔을때는 갓 20대 된거같은 아가들 셋이랑 나처럼 솔플하러온 용자 2명 정도??

다음에 올땐 꼭 아는 동생들 같이 모아서 가야겠다 싶었음. 떠들 사람이 없는게 굉장히 아쉬웠지만 그거 말고는 진짜 모든 점이 만족스러웠음.

내가 카붕이라 고평가하는게 아니고, 보닌 원래 이런 콜라보카페 & 오프라인 십덕계열 컨텐츠는 1번 이상 방문하진 않는 편임.

그런데도 아 여긴 꼭 다시 와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은 처음이야.

이거 굉장한거임. 생각해봐 븎람 붕3 소전 애니플라자 애니메이트 등등등 게임 소재 카페라는 시도는 수없이 있어왔잖아?

그것들 다 다녀와본 결과 재방문할 마음이 든건 단연코 하나도 없었거든????

스트레가는 예외임. 이건 가는게 맞음 ㅋㅋㅋㅋㅋㅋㅋ 안가본 사람들은 꼭가보셈 진짜 괜찮은 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