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남자들이 고모님의 마음을 얻으려 애썼다


지아링과 함께 사는 카붕이도 그 중 하나였다


어떻게든 고모님의 사랑을 얻고 싶었던 카붕이는 자신의 모든 채용권을 고모님께 바치며 사랑을 고백하였다


"고모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댓가도 치를 수 있습니다"


0%에 한없이 수렴하는 자신의 픽률에 좌절하며 깡소주를 들이키다 카붕이의 고백을 듣고 한껏 우쭐해진 고모님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의 심장을 내게 바친다면 반나절의 데이트 정도는 생각해 주겠노라"


깊이 갈등하던 카붕이는 지아링은 고모님과 결혼하면 1+1으로 딸려올 흑지아가 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그날 밤 깊이 잠든 지아링의 향긋한 우유냄새가 풍기는 맘마통을 열고 지아링의 심장을 꺼냈다


이제 사랑하는 고모님과 24시간 농밀끈적노콘질싸진심교배프레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카붕이는 아직 뛰고 있는 지아링의 심장을 들고 밤길을 달려나갔다


어두운 밤길을 급히 달리던 카붕이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고 지아링의 심장은 흙투성이가 된 채 땅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자칫 잘못되어 지아링의 심장에 흠집이라도 나면 고모님이 받아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급히 지아링의 심장을 주워든 카붕이에게 지아링의 심장이 슬프게 말을 걸었다


"사장님, 어디 다친 곳은 없으신가요? 밤길이 어두우니 천천히 가시는 게 좋겠어요..."


















*지아링 비틱버전


"사장님! 달리는 자세가 잘못되셨어요! 지아가 정확한 달리기 자세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땅바닥에 손을 짚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