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 카사 생각도 안함.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게임들도 줄여야할 거 같아서 고민중이었는데 유투브에서 쇼케이스 영상 보니까 선택권인가 준다길래 함 찍먹하기 괜찮은 시기인가 싶어서 카사 챈 방문함. 챈 와서 검색해니까 숙제 10분이면 끝나고, 개편되면 더 빨리 끝날거라는 말에 카사해도 되겠다 싶어짐.


이때부터 리세계 고민함. 리세계는 고오오오오급을 사면 살수록 효율이 좋은건 아는데, 원신 블아 월정액이랑 패스랑 3성권 같은거 사고, 카사도 월정액 넣고, 나 먹을거도 살 거 생각하면 통장이 넉넉하지 않아서 리세계 5만원 컷 내야겠다 싶더라. 말딸같이 14만원 주고 나름 고오급 리세계 사놓고 시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접은 케이스도 있었고.

금액은 정해졌고, 다음은 가져갈 캐릭터를 정해야 했음. 일단 씹사기캐는 들고가야지 하면서 찾아보니까 좋은 캐릭 중에 각성 제이크, 각성 레지나, 각성 호라이즌 셋이 같이 있는 계정은 타오바오에 보이지도 않더라. 

각성 제이크 들어가는 순간 다른 각성 레지나나 각성 호라이즌 포함된 매물이 없고, 그나마 각성 레지나랑 각성 호라이즌 넣으면 매물이 몇 개 떠서 이걸로 구매할까 1차 고민했는데 알리왕왕인가 프로그램 깔았다 지울때 안전모드로 부팅하고 개귀찮았던 경험이랑 짱깨랑 영어로 대화할 생각하니까 어질어질해짐.


추가로 검색 해보니까 1년도 안된 캐릭터들은 선택권에 안넣는다길래 각성 캐릭 발매일도 찾아보기 시작함. 마침 각성 제이크가 1년정도 되서 운 좋으면 선택권에 포함될거 같다 싶어서 한 번 도박해볼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어차피 도박할거면 호라이즌도 도박하면 되는거 아냐? 하는 개쩌는 생각에 다시 리세계 고민함.

근데 아직 게임도 시작 안한 응애가 뭘 알겠어. 결국 채신 개꼴리는 여캐 넣기로 결정함. 각성 치후유, 각성 레지나. 너흰 내 아내가 될 자격이 있다! 개꼴리는 여캐 결정. 카렌은 내가 코드기어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거름.


타오바오에는 각성 치후유랑, 각성 레지나가 같이 있는 매물이 없고, 헝앱 찾아보니까 2만원에 파는 매물 두 개가 있었음.

친절한 할아버지가 가득한 챈에 매물 두 개 중에 어느게 낫냐고 물어보고, 결제하려고보니 통장에 돈 없어서 헐레벌떡 은행에 입금하고 구매하겠다고 카톡 날리니까 좋은건 팔렸다고 함. 꼴리는 채신 여캐 둘 있는 다른 싼 계정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남은 거 샀음 ㅜㅡ


그리고 판매자한테 입금까지 다 하고 나서 판매자가 겜 접속하려다가 발견하고 알려줬는데 게임 점검 중이래. 내가 공식 홈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까 진짜 점검중인거임ㅋㅋㅋㅋ


판매자한테 구글 깡통 게정 만들어서 알려주고 이제 한 숨 자러 가려고.....근데 좀 있으면 몰루 오픈하겠네.


사전예약 까먹고 안적었는데 리세계 사기전에 함. 아 ㅋㅋ 사전예약 신청해야 선택권 주는거 아는데 절대 안까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