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전 카사의 매출 순위는 140위권대로 돈을 잘번다고 보기는 힘든 게임이었음. 그리고 지속적으로 신규 인원 채용을 통해서 외연을 확장해왔다고 박상연 본인이 언급함(이관 이후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라고 함)
이관전 카사의 인식은 누가 뭐라고 해도 월정액 하나면 웬만한건 다 되는 혜자 게임의 인식이 강했음. 월정액으로 패스와커츠 서약만 적당히 사주면서 적당히 비틱까지 하면 부족한거 별로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음
하지만 모든 문제는 든든했던 넥기 방패에서 벗어나는 순간 발생하는데 140위권 매출의 게임으로는 이관해서 독립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협감이 박상연의 머리를 관통했을 확률이 높음. 그래서 이번에 크게 과금 Bm을 뜯어고쳐서 매출을 올리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봄. 이관 직후 매출 순위가 상승하는게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기도 훨씬 유리했을거임
그럼 나를 포함한 카붕이들은 여기서 의구심을 품을거다
1. 왜 하필이면 3주년 축제인 지금?
내 생각에는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 심리가 발동하지 않았나 싶다. 이런 개악 패치를 통해 의도적으로 이터니움을 구매하도록 하여 장기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한 패치는 기존에 있던 혜택들을 강제로 뺐어야 하기 때문에 업데이트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힘들다. 따라서 3주년 이벤트에 뿌리는 사료로 충격 완화 + 아무거도 모르는 뉴비들의 대거 유입으로 떨어져 나갈 고인물들로 인한 매출 감소 어느정도 상쇄한다는 계산을 내렸을거다
2. 그래서 개악 패치가 지금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거도 아니잖아?
단기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다. 대부분의 유저가 반발하는 이유는 이것때문이다. 당장은 각성 로자리아 + 각지아 스킨들로 인해서 매출이 확 뛰었고 현재 매출순위 40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내 생각에 박상연은 이런 신캐를 내고 프레스티지 스킨을 내서 반짝 매출을 올리는것 보다 카사의 모든 재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가치 - 이터니움의 가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킴으로써 추후 장기적이고 꾸준한 매출의 수단으로 이터니움 구매를 강제하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본다.
3. 미래를 버리고 현재만 보는 패치 아님?
현상황에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본다. 아무리 불타고 뭐하고 해도 결국 게임에 애정이 있는 사람들은 남게 되고 겜 좆같네...하면서 하게 되는게 사람이다. 만약에 이 말을 정확하게 반박하려면 재무장때 이미 이 게임 문닫았어야 됐음. 하지만 박상연은 여러 사태들로 이미 깨달아버렸다. '아 뭔지랄을 해도 결국 남아서 할 새끼들은 한다!' 그래서 이새끼들을 장기적으로 뽑아먹을 다른 수단이 필요하겠다는 계산이 들어갔다고 봄.
4. 유저들 다 접으면? 그럼 이터니움 패치도 말짱 도로묵 아님?
맞음. 근데 내 생각에 박상연이는 커뮤니티랑 매출 그리고 플레이하는 실유저수 지표를 꾸준하게 보면서 현재 패치의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봄. 만약에 여기서 유저들이 과도하게 폐사한다? 그러면 살짝 숨통 트이게 패치해줄 확률이 높다. 떠나가는 유저들은 최대한 달래면서 이터니움 사도록 만들어야지
3줄 요약
1. 3주년에 개악 패치 한건 시기상 지금이 패치하고 쳐맞기 가장 알맞은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2. 개악 패치를 해도 남아서 게임할 사람들은 한다.
3. 현재 패치가 너무 가혹해서 유저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폐사 할 경우 긴급패치로 어느 정도 숨통 트이게 만들어 줄 수 있음(하지만 결국 이득보는건 박상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