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하겠다고 이 겜 좋다고 달라붙는 유저 2년 동안 줄기차게 내다 버리려는 운영도 웃기고, 그렇게 달라붙고 있는 당사자인 내가 제일 우스움.
이쯤 되니까 내 잘못인가, 내가 뭘 못했나 싶어짐.
근데 이 지경까지 와도 이 게임을 포기는 못하겠음.
이 게임이랑 함께 한게 그냥 너무 많아...

그냥 굿즈 가지고 장난만 쳐도 깔깔 거릴만큼 재밌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의지로 내 사진도 찍어보고



그저 게임 잘되길 바라는 마음 하나로 몸고생 다 좆까고 판교까지도 왔었음.
그냥 같이 한 게 진짜 너무 많다.
고작 2년 한건데, 이것보다 더 오래한 게임도 있었는데 카사 만큼 진심이었던 게임은 단연코 없었다고 생각함.
이제는 소 귀에 경 읽는 느낌이라 화내기도 싫은데, 근데 아마 또 화낼 거 같음.
조만간 또 미친놈처럼 금상듀오 욕할거고 금상듀오 의도에 걸려서 갈라치기 시도하는 카붕이들도 욕할거고 그냥 또 똑같이 다 욕하고 화낼 거 같다.
스비 본사 앞에서 시위한다고 하면 또 미친놈처럼 달려갈거임.
이건 그럴거 같다가 아니라 진짜 갈 거임.
왜냐면 진짜 조금이라도 이 게임 더 즐겁고 재밌게 오랫동안 하고 싶으니까.
게임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면 그냥 미친놈처럼 달려가서 시위 할 거임.
난 아직 카운터 사이드 더 하고 싶음.
금태 상연이 없어도 됨.
카운터 사이드만 남아도 되니까, 그냥 앞으로도 이 게임 계속 붙잡고 오래토록 할 수만 있었으면 좋겠다.

이때만 해도 즐거웠는데 어쩌다 이리 됐을까 싶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