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남충과 똘마니들에게 패해 결국 포로가 된 네퀴


관남충이 관리국 지하 깊숙한 곳에 데려가 직접 심문하는데


눈은 멀었으니 그대로 놔두고 청각 차단용 두툼한 헤드셋 끼워두는 거읾


그러고 천천히 발끝, 손끝부터 건드리면서 헤드셋으로 변조된 음성이 흘러나옴


관남충이 한손에 마이크 들고 취조하고, 다른 손으로는 깃털로 살랑살랑 온 몸을 천천히 더듬어가니까


두손이 윗쪽을 향하도록 수갑에 채워져 있어서 무방비한 겨드랑이도 간질이고


목덜미도 간질이고 하니까 눈물 찔끔찔끔 나오면서 하악거리기 시작하는 거읾,,,


이미 질문은 귀에 안 들어오고 마에스트로가 직접 악기가 되어 현란한 연주를 하고 있고


양쪽 허벅지를 맞대고 오줌 마려운 자세로 흐느끼면서


당신이 원하는 정보란 정보는 다 불테니까 제발 이것 좀 멈춰달라고, 3시간 정도 간질이니까 애원하는 거읾,,,


그때 헤드셋 벗겨주면서 관남충이 네퀴 귓가에다 


"싫은데? 그림자년아"라고 말하고


벨트를 철컥철컥 푸는 소리가 들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