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여까지는 아니고
말 나온김에 한번 생각해볼까 해서
힐데를 소재로 구상해봤는데

-중2병 테이스트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단어선정

-조사에 따른 미묘한 느낌차이

-글의 전체적인 임팩트

어렵다
스토리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잊었다
웃는 방법도
슬퍼하는 방법도

잊었다
상처받는 방법도
괴로워하는 방법도
그리고, 용서받는 방법도

두렵다
아무렇지 않을지도 모를 내가
아무렇지 않아야만 할 내가

...잊는다
두려움도 외로움도
그리고

잊었다,

잊었다

-Purgatory(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