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당연히 접지 않을 놈들인 우량 흑우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무소과금 추룡인들에 대해서 다룬 것임을 염두에 두고 봐주면 고맙겠읍니다. 귀찮으면 번호 붙인 첫 문장만 보십쇼


1. 40렙대에 느껴지는 육성 벽

육성에 필요한건 뭐 하나 충분한 게 없다. 40렙 쯤 도달한 무소과금 추룡인이면 신입CEO출석판도 거의 털려가는 시점이라 더 크게 와닿는다. 적성핵, 융합핵, 정보, 노란책, 빨간책, 연협권, 크레딧이 들어가는데, 그나마 크레딧 빼면 뭐하나 충분한 게 없다. 크레딧이 충분한 것도 연협권이 없어서 그렇지 어찌저찌 연협권 들어와서 쓰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빠진다.


2. 건틀렛에서 느끼는 꼬움

보통 골드구간, 열심히 했으면 플레에 살짝 발을 담글 시점인데, 추룡인들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장비다. 그리고 골드부터는 슬슬 메이즈, 전당 같은데서 얻은 장비를 가진 50렙 이상 기존 유저들을 만난다. 장비차이로 개뚜드려맞아가며 600 건포 빼다보면 현타가 오게 된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라서 오픈을 해도 20번 버튼 눌러가며 쳐맞으러 가고 있자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3. 이 상황이 곧 나아질 거라는 보장이 없다

이번 개노를 보면 뭔가 이야기 한거 많아보여서 갓금태, 제갈금태 하고 있지만, 결국 확정된 육성 개선 이야기는 없다. 정보 제공에 대해서 조금씩 뿌려가며 적정량을 찾는 중이라는게 그나마 나온 자세한 내용이다. 건틀렛의 피로감을 인지했다고는 말하지만, 언제까지 개선하겠다는 말은 또 없다. 오히려 건틀렛은 아직 상세내용을 공개하기 힘들다고 하니 아직 한참 걸리겠구나 싶을 수 밖에 없다.


대충 이 세개가 지금 내 꼬접수치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듯 함. 기다리면 고쳐는 줄거니 기다려보라고 해도 지금 당장 개꼬우면 다른 게임으로 눈 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