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을 다 그려보겠다 하는 계획 자체는 2018년 말 처음 했었는데

아시다시피 아주 지저분한 지도와 국가들에게 좌절했었고

그럼에도 열심히 자료조사를 해서

20년 중순과 21년 초, 중순에 나름 만족하며 작업을 마쳤었죠.

(저 이탈리아 그림도 신성로마제국 연장선상에서 한번 그려봤던거)

그러나 몇몇 더 구체적이고 귀중한 자료를 찾아내버린 결과

또다시 21년 말부터 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옛날에 세계 컨트리볼 할 때보다 더 힘든건

온갖 수도원, 개인 영지도 포함되어있다는 점인데

얘네는 도시 하나 크기도 안되는 수준이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히는 중입죠.

언제 끝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