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는 이미 알고있는거긴 한데; 혹시나 모르시는분 계실까봐 글 적어 올립니다.

사실 제가 이쪽 업계에 잠시 발 담군 짧은 경력이 있어서...


1. 운영진 구성원 및 하는 일


일단, 회사마다 달라서 넥슨의 경우엔 아닐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운영진은 Game Manager(게임 매너저), Game Master (게임 마스터) 로 나뉩니다.

그럼 이 그룹 위에 묶는 운영팀 내부 파트가 있을게 당연하갰죠? 이걸 operation(오퍼레이터, 이하 OP혹은 오퍼(OP)파트)라고 합니다.


OP파트는 저 매니저, 마스터쪽의 관제탑 역할을 주로 하는편이고, 주로 운영팀에선 유저출신이 거의 70%를 달성할 정도로 유저(였던것)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근데 개발진쪽은... 음... 아시죠...?^^7;


2. 게임 마스터가 하는 일


말 그대로 게임서버 관리나 게임 파일 뜯어서 확인하고(서버가 터졌을땐 급한경우 개발진 대신해서 급한불 끄기용으로 간단한 코딩 가능) 유저 탬 복구해주고 서버 로그(기록) 확인하는 정도가 대표적입니다. 

보통 서버 점검은 개발진의 몫인데, 급한경우엔 게임 마스터가 간단한 점검(잔여파일 삭제또는 서버 재부팅(서버 껐다 킨다던가),아이템 회수)정도는 시행하는편이긴 합니다.


3. 게임 매니저가 하는 일


유저 관리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개발진 대신해서 공지쓰고 1대1 상담 해주고 소통도 대신해주고 가끔씩 이벤트로 들어와서 유저들끼리 소통겸 게임도 하는게 게임 매니저가 하는 일 입니다.


님들 1대1 문의할때 가장 개고생 하는쪽이 이쪽이에요ㅇㅇ; 이쪽이 유저출신인 사람이 꽤나 많습니다.

이쪽딴에선 매뉴얼에 없는 문의를 하면 급한경우 자기가 직접 만들어 내거나(...) 개발진에게 문의를 합니다.

그래서 문의 답변하는게 진짜 불만족스러운 형식의 답변으로 오는 경우로 오는게 많기도 하고요...

지금은 많이 좋아진거 같던데... 이 부분은 패스.


4. 그럼 OP가 하는건 뭐에요?


보통 OP쪽에선 관제탑 역할을 하는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지시하는 역할) 실질적 OP는 개발진중에서 운영팀/파트장이 그것에 관한 전권을 쥐고 있으므로 그 운영팀장또는 파트장의 명령을 받아서 운영정책 수정을 지시하곤 합니다.


5. 그럼 이번 운영정책 변경 이슈는 누가 벌인일인가요?


저도 내부인은 아니다보니 자세히는 모르는데ㅎㅎ;

보통 이런거 개발팀 내부의 각 담당 파트장끼리 회의후 운영팀에게 전달합니다.

근데 이건 제 생각엔 운영팀장이랑 디렉터 둘이서만 회의 했을거 같은데...

아무튼 일반적으로만 보면 저 운영팀장이랑 디렉터가 운영정책을 변경했다고 생각하심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