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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Unease에서




문 뒤의 소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든' 방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고 하는데






매년 5월 5일이 되면 아파트의 모든 문이 사라지고 이웃을 찾아갈 수 있게 됨. 


분명 아파트에 적대적인 세입자도 있을 테고, 서로 사이가 안 친한 이웃도 있을 텐데 서로 어울리는 파티장으로 변한다는 건 이런 화목한 분위기까지 초자연현상의 일부라는 거 같은데. 


만약 문 뒤의 소녀랑 문 없는 날을 동시에 택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 


'어떤 상황에서도' 내보내면 안되는 소녀랑, 문이 열리되 '화목하게 변하는' 날이 겹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