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CYOA 쪽으로 주로 즐기는 입장이라 알못이기는 한 데, 꽤 이전에 그라즈헤임 내전이 좀 크게 터진 모양이다.
이전까지의 아카데미물 느낌에서는 많이 벗어난 분위기라고 평가가 좀 보일 정도.
대충 알아본 바로는 최근 그라즈헤임의 세력이
1황자: 그라즈헤임의 폐해는 바로 군국주의다. 고로 레무리아와 전쟁을 일으켜서 권위를 얻고, 군부를 숙청하겠다.
2황자: 현재의 그라즈헤임대로 현상 유지를 하겠다.
학생회장(+@로 호족, 황녀): 약자들을 짓밟는 것이 아닌, 존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가장 하드 모드)
이러한 의견으로 쫙 갈렸던 모양임.
결론적으로는 원작 주인공이 2황자의 편을 들어서 이야기가 진행된 모양이고. 그러다가 나름 즐거운 점이 떠올랐는 데
바로 윾니티판 약속세계가 완성되면 그라즈헤임행을 선택한 쵸붕이들은 내전이 터질 때에도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라는 점.
원작 주인공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개성이 넘치는 모양이라 쌓을 평판이라든가 취할 선택이 똑같기가 오히려 어려울 것 같기도 함. ㅋㅋㅋㅋㅋ
쵸붕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파벌을 지지하기 위해서 소속 파벌을 아예 다르게 고를 수도 있겠고,
내전 때 선택에 따라서 갈릴 최종 보스를 고려해볼 수도 있겠고,
좀 큰 그림을 보자면 원작 주인공이라면 저질렀을 찐빠를 내지 않고 이 때 쵸붕이가 포텐을 터뜨릴 수도 있겠고,
그라즈헤임이 이 꼴이면 레무리아, 바벨, 천해연맹은 지금 쯤 무슨 일이 크게 터지지 않았을까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그러니까 빨리 나오라고. ㅋㅋㅋㅋㅋ 바로 싹싹 긁어먹는다.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