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만들기 시작할 때는 배신자가 가장 인기 많아서 참고해서 제작했지요. 설마 지금까지 완성하지 못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지만요.

1. 눈/통찰안의 경우에는 속임수를 간파할 수 있다고 하는 데, 전자의 경우에는 이게 같은 녹색 힘 계열의 변장술과 괴도 계열 뿐만 아니라 환술에 대해서도 하드 카운터라 할 수 있을까? 

답변: 통찰안은 관찰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환술은 시각자체를 속이기에 상성이 나쁜 편입니다. 어설픈 부분이 있는 환술 1- 어설픈 환영까지는 괜찮지만 숙련도를 쌓은 환술 2 - 숙련된 환술 부터는 위험해지죠. 다만 뛰어난 통찰력은 그대로이기에 환술을 지속적으로 관찰한다면 이상한점을 금방 눈치채서 숙련도가 낮거나 환술사의 지능이 뛰어나지 못한다면 환술을 쉽게 간파합니다.

 또한 통찰안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뛰어난 통찰력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자신이나 동료가 환술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하기 쉬워지고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의 환술 해체 난이도도 같이 감소된다는 점, 환술에 걸린 것을 인지하고 방심한 환술사를 괴리감이 생기는 부분을 연결시켜 죽일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어떤 면에서는 정신면역을 보유한 상대보다 까다롭네요 

2. 1번 질문에 이어서 눈/통찰안에서 자신보다 아득히 빠른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은 데, 이게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 지가 궁금함. 적색 힘에 있는 속도 3/시간을 거스르는 속도라든지 디바니타스(속도)/신성-크로노스를 지닌 대상에 대해서도 카운터를 칠 수 있을 정도일까? 

답변 : 예측하기 쉬워집니다. 전투에 대한 숙련도가 낮은데 상대가 무술을 배워 빠르면서도 현란하게 움직인다면 답이 없겠지만 단순히 상대의 속도만 높은 거라면 혹은 전투 숙련도가 높거나 충분한 대책수단을 가지고 있다면 경로를 예측해서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만화로 예를 들자면 말하자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폴나레프가 빛의 속도를 가진 j가일 스탠드를 베어버리는 것과 비슷하네요.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2830314?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D%8F%B4%EB%83%90&view_best=1 ) 

 속도 3/시간을 거스르는 속도이나 디바니타스(속도)/신성-크로노스 같은 능력으로 시간을 거스르는 순간은 눈치 채지 못하지만 시간을 거슬려 현재에 나타난 순간 발생되는 전조를 통해 공격을 예측하기 쉬워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영혼 중 성혼(살인)/천살성과 성혼(생사)/생사성이 공통적으로 죽음을 다룬다는 점이 신경 쓰였음. 혹시 이 둘의 차이는 어떤 느낌일까? 전자가 살해라는 분야에 특화되었다면, 후자는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보다 행동의 선택권이 넓다는 차이인가? 

답변 : 맞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살성은 대상을 단순하게 빠르고 잘 죽이는 것이지만 생사성은 대상이 죽거나 살게 되는 운명으로 가는 선택지를 실행함으로서 큰 그림을 그리는 형식입니다. 그렇기에 같은 능력치의 천살성과 생사성 소유자가 싸운다면 천살성이 생사성을 확실하게 죽이지만 이후 생사성이 굴린 스노우볼로 천살성이 매우 높은 확률로 죽습니다. 

이런이유로 천살성 소유자가 죽는다면 '살해'가 성립되지 않아 안심해도 되지만 생사성 소유자는 죽어도 선택지는 이미 실행하였기에 안심하면 안됩니다.


4. 눈(법칙)/발로르도 생명의 살해를 테마로 하고 있는 능력인 데, 혹시 천살성 내지는 생사성의 보유자가 지닌다면 보다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되는 케이스일까? 

답변 :  맞습니다. 둘다 있다면 죽이는 과정이 단축되는 느낌이네요. 그것외에도 발로르만 가졌을 때는 상대가 너무 강해 생의 점을 못 찌르는 상황에서 생의 점을 찌를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반대로 천살성 혹은 생사성만 가졌을 때는 죽일 방법이 없던 상황에서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는 시너지가 있습니다.


5. 근원(마족)의 텍스트에 의하면 거짓된 마술사 왕이 내린 저주가 언급되는 데, 이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함. 혹시 거짓된 마술사 왕이 솔로몬 이외의 누군가였고, 마족은 본래 신적인 존재들이었을까? 

답변 : Yes 정확히는 마술사왕 = 솔로몬 , 거짓된 마술사왕 = 솔로몬이 아니지만 솔로몬 흉내낸 무언가. 마족은 본래 신적인 존재인 것도 맞습니다. 이것에 관한 떡밥은 오래전부터 곳곳에 심었는데요. 마침 녹색 힘이 완성되어서 좀더 노골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각 종족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 능력 근원 파트여서 더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 이유도 있고요.


6. 진 사역마의 경우 대륙급 스케일로 묘사가 되는 데, 그 본체인 데우스는 어느 정도 급의 강자들인지가 궁금함. 묘사 상 당연히 그레스 제국의 황제는 한창 초과했을 테고... 하나하나가 벨 타입과 비등비등한 정도인가? 

답변 : 실재로 싸운다면 압도적으로 털리겠지만 격으로만 따지자면 창시자 엘과 비슷하겠네요. 하나의 세계를 다 잡아먹어 우화하는 등 특별한 일로 각성하지 않는 한 벨은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데우스 본체에게 털립니다. 아쉽게도 데우스 본체는 이세계에 강림할 방법은 없으며 대부분 성숙해 있지 않아서본체와 싸우게 되는 일은 없다고 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