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피어난 꽃
+꽃이다보니 비더걸 느낌으로 하려고 했는데, 꼭 그러지 않아도 재밌으려나..
"제국의 가장 어두운 뒷골목, 빛이 들지 않는 거리. 그런 곳에서도 특출나게 빼어난 자들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 중, 당신은 경멸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하수구에서 피어난 꽃'이라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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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뒷골목의 사람들은 폐쇄적입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당신의 출신은 당신의 부하(동료)들을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노예 :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던 간에, 당신은 제국법 상 노예의 신분입니다. 뒷골목 밖에서는 귀족의 피가 약간이라도 섞인 이들에겐 경멸의 눈초리를 받습니다. 그러나 뒷골목에서는 노예들의 무조건적인 신임을 받으며, 영원히 자가성수의 신화로 추앙받습니다.
(팀-업) : 사회기반이 없는 절대다수는 당신을 해방자로 굳게 믿습니다. 뭐, 수준이 수준이다보니 다들 조금씩 모자란 녀석들입니다만...
아가씨 : 뒷세계에도 귀족은 존재합니다. 가능성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당신은, 암흑가의 최고 서열 중 하나였습니다.
왠만한 귀족 자제보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엘리트 교육'의 일환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고문해봤죠.
귀족조차 당신을 섣불리 대하지 못하며, 원한다면 황금과 권력으로 사형수도 석방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팀-업) : 당신의 주변은 비열한 엘리트들로 구성됩니다. 무식한 쓰레기들보다 딱 하나 못한 점은, 언제든 당신의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좀도둑 : 신출귀몰조차도 당신을 설명하기에는 모자란 단어입니다. 귀족들은 당신을 "좀도둑"이라 부르지만, 당신의 낭만적인 일처리는 귀족 아이들조차도 은밀하게 매료시킵니다.
(팀-업) : 도둑길드의 동료들은 단어 그대로 능력지상주의자입니다.
자기 분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유능합니다. 당신의 능력을 믿기에 먼저 배신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한 번이라도 실패하는 순간 다시는 만날 수 없을 정도로 유능합니다.
창녀 : 사실, 제국의 역사는 베갯머리에서 움직입니다. 다른 말로는, '당신 마음대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달과 꽃조차 부끄러워 숨게 만드는 매력은 황제조차 거부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돈과 권력, 가문조차 기꺼이 바칠 얼간이들은 세상에 널렸습니다.
(팀-업) 당신의 귀여운 '후배'들은, 제국 관료보다도 철저한 상하관계로서 당신을 따릅니다.
시중을 들며 얻은 정보는 모두 당신의 귀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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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 시궁창에서 썩기엔 아까운 힘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이 있기야말로 이 구덩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개를 고르고, 1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자물쇠 따기 - 뒷골목 생활을 한다면, 이것은 분명 가장 좋은 돈벌이 중 하나입니다.
물리적인 모든 자물쇠는 당신 앞에서 의미를 잃습니다. 당신의 요염한 락픽 솜씨는, 종종 특이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더러운 러브콜을 받기도 합니다.
자물쇠 따기 ex - 모든 물리, 마법적 자물쇠는 당신이 원한다면 해제됩니다. 이쯤되면 안티 매직에 가깝지 않을꺼요? 당신에게 걸린다면, 고대 폐허의 마법 상자도, 제국 제일의 귀족의 비밀 창고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길거리 싸움 - 단검과 격투술은 물론, 거리의 사물과 유리조각, 싸구려 독을 다루는 능력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경비병 수준의 인원과 1:5 싸움 정도라면, 다시는 눈을 마주칠 수 없을만큼 쥐어팰 수 있습니다.
다만...진짜로 경비병을 쥐어 패는 것은...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아요.
길거리 싸움 ex - 당신은 암흑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꽃입니다. 기상천외하고 유연한 전투는 이미 예술의 경지이며, 창의력의 사각에서 치고 들어오는 주먹은 제국에서 가장 날카로운 무기입니다.
도망 - 어느 사건으로부터 흔적을 지우고 달아날 수 있는 재능입니다.
참 수수한 재능입니다만,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는 것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암흑가의 격언입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최강의 재능이네요.
마법사들의 사이코메트리를 동원하지 않는이상, 사냥견조차 당신을 추적할 수는 없습니다.
도망 ex- 저는 이 능력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제국의 기록과 역사에서조차 자취를 감추고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원한다면 얼굴과 체형은 물론, 마나 파장까지 조작할 수 있습니다.
황제직속 아크메이지와 베테랑 레인저들조차 당신을 찾을 수 없고, 시간이 조금 지난다면 또다른 당신을 쫓느라 당신의 존재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패싸움 - 어릴 적부터 당신은 늘 골목대장이었습니다. 귀족 기사들은 책으로 배운 전술을, 당신은 본능과 경험으로 체득했습니다. 어지간해서 부하들을 이끄는 당신은 지는 법이 없습니다.
패싸움ex - 당신 본신의 힘이야 어찌되었건, 당신을 적대하는 세력은 결코 당신이 이끄는 패거리와 싸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적들은 골목마다 습격하는 게릴라와,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병사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능력을 가지고 세상에 나간다면, 대장군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흥정 - 암시장은 당신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숫자놀음이 당신을 지켜줄 수 있을까요? 글쎄, 적어도 지갑은 확실히 지킬 수 있습니다!
얼간이들이나, 적대세력에게서 더 유리한 교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흥정ex - 당신이 나선다면, 제국의 재상조차 움츠러들며 옥수수와 다이아몬드를 교환하고 맙니다.
당신의 패거리는 암시장을 활보하며, 당신이 알려준 '사업장'에 '합리적인 수수료'를 챙기러 다닙니다.
적대세력은 당신을 피합니다만, 당신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당신이 요구할 배상금과, 섣부른 공격의 대가로 치러야 할 정치적인 사죄들을 똑똑히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매수 - Money is Power! 황금의 논리야말로 세상을 지배하는 진리입니다. 세상 모두가 돈을 좋아하나, 돈을 제대로 휘두르는 법을 아는 이는 얼마 없습니다. 검은 돈으로 빛나는 위치에 있는 이들을 조종하는 수완은, 더더욱 희귀한 재능입니다.
매수ex - 당신은 진정한 제국의 암덩어리입니다. 세계의 혈관 구석구석에 퍼져, 모든 것을 검은 돈으로 지배합니다.
단순히 돈이 많은 것을 떠나, 좋건싫건 이 제국에 당신의 돈을 먹지 않은 인사 따위는 없습니다.
원한다면 황제의 최측근조차 갈아치울 수 있고, 모두의 위에 군림하는 황제조차 은근히 당신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암습 - 어린 시절부터 강한 어른들과 경쟁해온 당신은, 어느 순간 재능을 개화합니다.
"통수는 타이밍"이라는 명언은 바로 당신이 만든 것입니다! 은밀한 침입부터, 강력한 한방까지! 가장 조심할 점은, 이 짜릿한 손맛에 중독되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암습 ex -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전설적인 암살자입니다. 가장 신비한 루트로 침입하여, 최강의 전사라 할지라도 찰나의 틈을 타 목을 따버립니다.
정말 놀라운 점은, 어쩌면 당신의 이름을 누구도 모를 수 있다는 점이겠죠.
밀수 - 약, 술, 무기, 희귀한 애완동물! 돈만 준다면 뭔든지 구할 수 있는 루트를,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밀수 루트는 아무나 알 수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포기할 구매자들이 아니죠!
당신은 그런 이들에게서 차액을 남겨먹고, 밀수업자들에게선 더욱 더 희귀한 물건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뭐, 밀수라는 단어와 안정적이라는 단어가 같이 쓰이는건 좀 이상하지만요.
밀수ex - 이 드넓은 세상에는 제국 이외의 세상도 있는 모양입니다. 저 먼 나라에서 들어온 요술램프, 부러지지 않는 칼, 장전이 필요 없는 머스킷...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물건이 들어오면, 당신은 비밀창고의 보안을 더욱 강화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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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세력, 사건, 유물...등등등 졸려서 못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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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하수구에서 피어난 꽃 - 갑자기 제목 하나 생각나서 써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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