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데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생명을 잃고 외부의 원인을 통하여 다시 되살아난 생명체였던 것을 언데드라고 정의한다. 아무런 조건 없이 사령술로 소생 한 언데드는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잃고 소생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언데드는 총 3가지의 방법으로 소생을 할 수 있다.


•사령술을 통하여 육체를 일으켰을 때

•시체 주변에 사령술의 흔적이 남은 마나가 시체에 들어갔을 때

•공격을 받아 생명을 잃었고 육체는 이미 죽었지만 아직 정신이 온전히 남아있는 경우



2. 사령술을 통하여 육체를 일으켰을 때 


사령술로 소생 되는 모든 언데드는 마법사(시전자)의 역량에 따라서 수준이 변화한다.


기본적으로 수 많은 시체를 일으켜 많은 물량의 하수인(언데드)로 적을 숫자로 압도하는 방식의 전투 방식이지만 대량으로 소생 시킬 때 수 많은 마나를 필요로 하며 심지어 소생을 시키고 지속적으로 하수인에게 마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그렇기에 모든 언데드들은 서로 비슷한 수준의 역량밖에 끌어낼 수 밖에 없고 아무리 생전에 뛰어난 역량을 지녔던 영웅의 시신이라도 대량 소생을 시킬 경우에는 다른 언데드처럼 역량이 통일되어서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대량 소생을 시키는 것이 아닌 단 1마리의 언데드를 소생 시켜서 역량을 최대로 끌어내는 방법 또한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령술로 일어난 언데드들은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고 소생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뛰어난 육체를 지닌 시신이라도 생전 기억이 없다면 대부분 육체적 본능으로 생전의 전투 방식과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 밖에 되지 않으며 준비가 되지 않은 1인 소생보다 수 많은 물량의 언데드 군단을 소생 시키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3. 시체 주변에 사령술의 흔적이 남은 마나가 시체에 들어갔을 때


화염 마법을 사용할 경우 화염 속성이 담긴 소량의 마나가 주변에 떠돌아다닌다. 비슷하게 사령술을 사용할 경우 사령술에 관련된 마나가 주변에 떠돌아다니게 되며 그 마나가 뭉쳐서 한 시체 안으로 들어갈 때 그 시체는 언데드로 되살아날 수 있는 조건이 맞춰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 시체는 주변의 마나를 흡수하여 힘을 늘려가고 어느 정도 마나가 신체에 주입 되었을 때 스스로 몸을 일으키게 된다.


대부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돌아다니며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공격하는 폭력성을 지니고 있다. 가끔 무덤에서 땅을 파내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언데드들을 가끔 목격할 수 있는데 대부분 사령술사들이 묘지에서 마법을 연습하다 그 남은 마나가 무덤 안에 있는 시신에게 스며들어서 일으킨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이렇게 육신이 보존되어 있지 않고 땅 위로 올라온 시신들은 육신이 부패하여 좀비의 형태로 소생 하거나 스켈레톤의 모습으로 되살아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이렇게 올라온 언데드들은 더 많은 마나를 흡수하여 생전의 기억까지 되찾는 특이한 케이스가 존재한다.




4. 육체는 이미 죽었지만 아직 정신이 온전히 남아있는 경우


유일하게 사령술을 통해서 부활하는 것이 아닌 정신적 단련을 통하여 언데드가 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대부분 강한 충격에 의하여 육체가 이미 죽었음에 불과하고 아직 정신 즉 영혼이 아직 육체에 머물고 있는 시신을 뜻한다. 이들은 자신이 죽었는지 인지조차 못하고 더 이상의 감각과 욕구가 불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이 경우는 전투가 한창일 때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전투가 끝난 이후 이 상태를 유지하던 대부분의 언데드들은 전투가 끝나고 휴식을 하던 도중 더 이상 영혼이 육체에 머무는 힘을 잃게 되어 영혼이 육신에서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