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지아를 그만큼 좋아해서 그러는 게 아닐까,

사실 좋아하는 사람을 별명으로 놀리는 거는 우리가 어릴 적부터 해오던 유서 깊은 애정표현이기도 하지 않을까.

초등학생, 유치원 때야 이 악물고 진심으로 그런 장난에 반응했지만 좀 크다보면 그게 장난이란 걸 알게 되잖음.

그러다보면 그때 그 행동이 사실은 놀리려던게 아니라 관심이 있어서 한 행동임을 깨닫게 되는 거고.

같은 의미에서, 별하전의  지아가 참피, 명왕 취급 받는 것은 그만큼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비록 주먹 한 방으로 행성을 박살내는 괴력의 소유자에, 설명없는 갑작스런 노빠꾸 전생 통보에 화 좀 냈다고 포인트를 왕창 까버리고,자칭 신이라면서  놀리는 글 몆번 썼다고 용서 안해주려고 하는 글러먹은 신 같기도 하고, 매우 참피같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아를 좋아해주고 있는 증거이자 표현이 아닐까?


근데 사실 무관심하면 날아올 명왕펀치가 무서워서 좋아해주는 걸지도 몰라. 아니면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