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세계 첫 공개된지 열흘 정도 되는 날입니다

올리고 나서 열흘만에 패치를 몇 번을 한 건지...

뭔가 올리고 한 달 정도 흐른 기분인데, 날짜를 체크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안 지나서 의아했었슴니다






현재 근원 세계는 대략 요따구의 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창 글 쓸 때도 이렇게 성실하게 안 썼는데, 이미지 찾고 기능 구현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내가 대체 뭔 짓을 한거지 싶음


앞으로도 추가할 기능과 분량이 많이 있으니 어쩌면 25만자 이상으로 올라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우선 다음 패치는 시작 포인트를 운명/능력 도합 200~250점 늘리고, '시작 상황' 항목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선택지에 이미지가 확보되었으니 슬슬 컨텐츠 확보 쪽에도 힘을 줄 생각이에요

어느 방식으로 시작하게 되는지 고르는 것과 시작 보너스/패널티로 점수 바꿔먹기가 주된 요소가 되겠네요


감도 관련도 더 업데이트하고 싶지만, 뭔가 손이 잘 안 간다는 느낌

그래서 일단 잘 써지는 부분 먼저 쓰고 있단 느낌이라는 느낌입니다


그 외에도 일단 급한 불은 껐으니 좀 천천히 할까 하는 생각도 있음

나두 내 게임 하고... 내 할 거 해야 해...

제노블2도 마저 깨야 하고... 파엠도 신작 나온단 말야...





그리고 또 그와는 별개로, 플레이 해본 사람은 꽤 있어 보이는데 플레이 글이 잘 안 올라오는 것에 아쉬움이 있음입니다


세부 설정이 계속 바뀌는 베타판이기도 하고 초기에 선택 결과창이 구데기같이 나오는 문제가 있기도 했으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것이야



최종적으로는 근원 세계를 모르는 사람이 결과 화면을 보기만 해도 어떤 플레이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정리하는 게 목표입니다만

컨텐츠 추가/개선을 먼저 해둘까 결과 화면 정리를 먼저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물론 둘 다 하면 되겠지만, 예정된 컨텐츠가 산더미만큼 있어서 다 마치고 하면 몇 달이 걸릴지 모름

그래서 중간에 언젠가 손보고 넘어가긴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들고 나선 정작 플레이를 잘 못 해가지고 어떻게 나오는지 체감이 안되기 때문에

플레이해본 사람들에게 아쉬웠던 점이나 먼저 개선하면 좋을 것 같은 걸 듣고 싶습니다


컨텐츠 vs 다듬기 vs 결과화면 뭘 먼저 작업할지에 대한 의견도 좋고

그냥 포인트가 부족하다거나, 이런 거 있으면 좋겠다거나, 이런 걸 개선하면 좋겠다거나

무슨 피드백이어도 괜찮으니 마음껏 내주십시오




그리고 마무리로 출시 이후로는 처음 하는 색 인기 투표

능력이든 분위기든 그냥 좋아하는 색이든 상관없으니 하나만 골라보아오



모바일로 써서 스크롤 문제로 6개가 안 들어가서 자색이 빠져있음...

그래도 자색은 아직 절찬리 개편중이니 그러려니 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