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세계는 기본적으로 아카데미물이지만, 아카데미물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무능한 교사'의 클리셰에서는 벗어났단 말이지.

세계관 자체의 난이도를 높히고 아카데미에서 외부활동을 장려하는 형태를 취하는걸로 말이야.


가끔 일어나는 대규모 사건들은 개작살나고 사람 몇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교사가 나서서 사태가 빠르게 해결된' 수준인 경우도 있고, 애초에 아카데미가 속한 국가가 전쟁에 들어가서 아카데미고 뭐고 다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의미에서 모험물로서의 약속세계도 꽤 재밌을 것 같다. 4대 세력이라 불리는 대규모 세력들 외에도 소규모 국가들이나 던전들이 넘쳐나고, 고대의 유물이나 전설같은게 살아 숨쉬는 세계니까.


다만 초견살 능력을 써대는 괴물들도 많으니 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