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온다는 말만 철석같이 믿고 좀비들을 뚫으면서 고층건물 옥상 헬기장으로 올라갔는데
헬기 소리만 투두두두 들리고 시간이 돼도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리 때문에 좀비들이 몰려와서 막다 막다가 총알 떨어져서 몰살당했는데
저 위에서는 높으신 분이 "음. 이번 생존자들은 근성이 뛰어나군. 이제 여길 벗어나지. 볼 만큼 봤으니." 라고 한다든가
아니 ㄹㅇ로 집 주변으로 좀비 호드 몰려와서 창문이란 창문은 다 깨부수고 다 죽여도 집이 피투성이에 시체는 지천에 널려있어서 기분 다 조짐 ㅋㅋㅋㅋ 처음에는 그래도 하나씩 들어다가 땅에 묻어주고 했는데 나중에는 귀찮아서 좀 멀리 치워놓고 방치하거나 아예 본보기랍시고 집 주변에 모서리마다 시체의 산을 쌓아두고 그랬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