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른 시간에, 더 오랜 시간동안 기억할 수 있으면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게 가능하니까. 기억력이 곧 학습 능력(IQ)이니,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지능이라고 불러야지.
그래서 앞에다가 저 셋을 모두 더한게 요즘에 정의내리는 지능이라고 썼잖음. 보통 CYOA 등에서는 저 셋을 쪼개서 개별적인 선택지로 두니까. 저 셋을 모두 합쳐야 네가 말하는 지능이라고.
그 말을 받아들인다 해도 기억력을 추론능력+연산능력의 합이라고 하는 건 지나치게 난폭한 정의이고 그렇게 정의내리면 기억력이란 단어를 빌린 전혀 다른 언어잖아.
기억력은 보통은 연산과 추론능력이 작동하는데 필요한 작업기억능력적 요소로 보지 저거의 합이라고 보지 않아
연산과 추론능력은 기억능력과 완전히 다른 요소가 결부되어 나타나는 거 맞고
지능지수와 성격 중 개방성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고, 현재 지능의 심리학 다수설적 정의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전부 다일 뿐 아니라 '그럼 손 두개 있는 사람은 손 한 개 있는 사람보다 똑똑하네요 ㅎㅎ'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해주는 게 다수설이기 때문에 성격도 지능과 상관관계 있다는 건 그냥 정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