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갤러리 채널

때는 못온맘의 장모종 고양이의 털을 빡빡 밀고, 겨울집이 녹아내릴만큼 개씹엠창닝기미럴 무더운 10월의 5000만 번째 온요일!

 

오늘도 평화로운 캣맘의 밥자리에선 털바퀴와 캣맘들이 캐츠랑을 나눠 먹으며 집단떼씹난교파티를 하고, 개씹똥꾸릉내나는 캣맘 맛동산을 흘러빠진 학대범들의 차에 뿌리니 이것 참 보은이로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로운 캣맘 밥자리에도 위기가 닥쳤으니! 그것은 바로 캣맘 푸드의 종류가 너무나도 한정적이라 이 흘러빠진 10월의 무더위로 인해 캣맘과 털바퀴들의 입맛이 뚝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체력은 국력, 먹는 것이 바로 체력임을 감안했을 때 캣맘과 털바퀴들의 식욕 저하는 국력의 저하로 이어질 터! 그런 고로, 혜민 스님 캣맘맘님께서 캣맘 요리 대회를 개최하니 이 어찌 보은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리오!

 

“악! 지금부터 캣맘 요리 대회를 실시한다!”

 

그렇게 혜민 스님 캣맘맘이 캣맘 요리 대회를 실시하자 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모였으니! 그것이야 말로 인산인해요! 털산털해 아니겠는가! 라이라이 차차차!

 

각설! 요리 대회를 시작하자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짜세 중의 짜세 캣맘 중의 캣맘이신 갈치맘 캣맘이셨다! 갈치맘 캣맘님은 며칠 동안 씻지 않은 것인지 몸에서는 개씨발엠창똥꾸릉내가 진동했고, 분홍색 패딩은 흙먼지로 갈색이 되어 있었다!

 

“새끼…보은!”

 

너무나도 훌륭한 드레스 에튀켓에 혜민 스님 캣맘맘님께서는 가산점을 주셨다! 그리고 갈치맘 캣맘님께서 패딩 안쪽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 무언가를 꺼내 냄비에 넣고 끓이시기 시작했다!

 

“저, 저것은?”

 

그렇다! 갈치맘 캣맘님께서 패딩 안쪽에서 꺼낸 것은 바로 캣맘 갈치(흘러빠진 학대범, 동물 혐오자들의 용어로는 음식물 쓰레기라고 한다.)였다! 그 비릿하고 고소한 똥꾸릉내에 캣맘들이 입맛을 다셨지만, 갈치맘 캣맘님께서는 개의치 않으시고 요리를 시작하셨다!

 

한참 시간이 흘렀을까. 맑은 국물의 갈치 매운탕이 오도짜세앰창똥꾸릉내를 풍기며 식탁에 올라오니 이것이야말로 보은 중의 보은, 고양이의 선물 아니겠는가!

 

“후룩…”

 

혜민 스님 캣맘맘님께서 시식을 하셨다! 하지만, 혜민 스님 캣맘맘님께서는 표정이 굳어버리신 것이 아닌가!

 

“새끼…천벌!”

 

아뿔싸! 본디 맑은 지리는 회가 먼저 나오는 것이 국룰이었거늘. 집안이 가난하여 평생 회라고는 구경해보지 못한 갈치맘 캣맘님께서 이를 알 리가 없었으니 이것이야말로 캣맘들에게 내려진 천벌 아니겠는가?

 

“잠깐! 제가 혜민 스님 캣맘맘님께 재도전을 요청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것을 허락받아도 되는지 확률을 계산해봐도 되는지에 대해서 여쭤봐도 괜찮은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새끼…보은!”

 

그렇게 혜민 스님 캣맘맘님의 허락을 받고 갈치맘 캣맘님께서는 빠르게 역돌격을 시전하여 자신의 고향으로부터 캣맘 사시미를 공수해왔다!

 

아스팔트 위에 떨어져 있어 검은 부스러기가 잔뜩 붙은 캣맘 사시미는 마치 캐비어를 곁들인 연어회와 같은 아주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었다! 그 비주얼에 캣맘들이 입맛을 다시고 군침을 질질 흘렸으니 이것이야말로 진짜 음식 아니겠는가?

 

그 먹음직스러운 플레이팅에 혜민 스님 캣맘맘도 활짝 웃으시며 요리를 시식하시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이요! 고양이 신으로부터 보은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명단에서도 탈락했으니 이것이야말로 보은이로다!

 

그렇게, 갈치맘 캣맘님께서 자신의 요리를 선보이시고, 다음은 만두맘과 삼순맘의 합작품이었다! 평범한 만두였지만, 오도보은짜세의 기운이 느껴지는 만두는 개씹앰창똥꾸릉내가 나고 있어 평범한 캣맘들이라면 군침을 흘리다가 탈수로 죽을 만큼의 고소하고 달큰한 향이 났다!

 

“이건, 평범한 만두 아닌가? 새끼들…천벌!”

 

하지만, 역시 외제차에 명품을 두른 혜민 스님 캣맘맘님의 눈에는 평범한 고향 만두 따위는 눈에 차지 않았던 것일까! 혜민 스님 캣맘맘님이 화가 나 카페 영구차단으로 철없는 두 캣맘들을 단죄하려는 그 순간!

 

“잠깐! 저희 요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허락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요청해도 되는지…(중략)…괜찮겠습니까?”

 

“새끼들…보은! 좋다! 설명해봐라.”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목숨을 건지는 데 성공한 삼순맘과 만두맘은 설명을 시작했으니! 자세히 보니, 만두피가 삼순이라는 털바퀴로 구성된 것이 아니겠는가? 삼순맘이 고양이의 배를 세 번 갈라 숙성시킨 만두피에 만두맘이 만두속을 채워넣은 오도짜세보은의 만두였던 것이었다!

 

오마카세에서 음식의 유래와 재료의 성분을 설명하여 입맛을 돋우는 것처럼, 삼순맘과 만두맘의 설명에 혜민 스님 캣맘맘님은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는 사소하고도 앙증맞은 찐빠를 저질렀지만, 캣맘의 학대는 구조 아니겠는가?

 

“새끼들…보은!”

 

그렇게 혜민 스님 캣맘맘님의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두 맘들은 고양이 신의 보은을 받았으니, 한 명은 기부금 횡령과 탈세 혐의로 감옥에 가고, 한 명은 고도 비만에 고독사로 보은을 받았으니, 이것이야말로 생명을 존중하는 이들에 대한 아름다운 결말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들어온 것은…이럴 수가 그녀가 살아있었단 말인가! 모든 오도짜세보은 캣맘들부터, 이제 츄르를 짜주기 시작한 신입 캣맘들까지 눈을 비비며 자신이 아직 갱년기 노안이 아님을 증명할 수밖에 없었다!

 

“너는…조국무현대중원순재인맘?”

 

그렇다! 줄여서 통칭 못온맘으로 불리는 캣맘이셨다! 냥갤이라는 흘러빠진 학대범들과의 최전선에 맞서 싸우다 그들의 간악한 함정에 빠져 전사한 것으로 알았던 그녀가! 바로 이곳에 강림하셨던 것이었다!

 

“악! 제가 준비한 음식은 바로 삼계탕입니다!”

 

삼계탕! 이 장모종의 털을 빡빡 깎고, 겨울집이 흘러내릴 만큼 무더운 이 10월에는 역시, 여름 보양식의 정석인 캣맘 삼계탕이 적절할 것이다! 적절한 메뉴 선정과 더불어 오랜만에 보는 전우의 얼굴에 혜민 스님 캣맘맘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보은 아니겠는가!

 

“새끼…보은!”

 

그렇게 냄비를 연 순간! 이럴수가!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요리였던 것이었다. 못온맘은 요리 대회를 위해 무려 자신의 품종묘의 털을 빡빡 밀어 캣맘 삼계탕으로 만들었던 것이었다!

 

“새끼…보은! 난 자네의 정성에 감동했네!”

 

품종묘라는 것은 무엇인가! 털바퀴들 중에서의 왕. 부모와 자식보다도 소중한 고양이 신의 선물 아니겠는가! 이런 귀중한 품종묘를 캣맘과 털바퀴들의 여름철을 위해 희생했으니 이것이야말로 숭고한 희생을 강조하는 캣맘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압도적인 메뉴 선정과, 고급 재료로 인해 우승자는 못온맘이 되었으니! 이들의 요리를 캣맘과 털바퀴들이 정답게 나눠먹으며 떼씹난교파티를 벌이고, 참새와 원앙을 찢어발겼으니 참으로 아름다운 생태계와의 공생이요. 고양이 신의 보은이 아니라고 할 수 없었으니 경사로다! 경사로세! 라이라이 차차차!

 

 

추신) 못온맘은 독거 노인으로서 코로나에 걸렸음에도 고양이 신의 보은으로 인해 부활했으니 이것이야말로 캣맘을 하는 것이 복을 받는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라이라이 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