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사익과 가치판단은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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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집으로 가던 길에 배가 심히 아파 근처 지하철 공중화장실로 뛰어들어갑니다.
아마 오늘 먹은 초밥이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어째 씨발 너무 싸더라...
유감스럽게도 공중화장실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관계로 하마터면 그냥 쌀 뻔했으나,
그나마 공중화장실의 제일 끝 변기에서 방금 나온 사람 덕분에 다행히 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더 좋은것은 안은 생각보다 깨끗하다는겁니다.
당신은 황급히 변기에 앉아 더럽고 추잡한 소리와 함께 변기에 똥을 싸지릅니다.
그리고 깨닫는거죠.
아, 씨발 휴지가 없구나...
당신 뇌에서 여러 생각들이 오갑니다.
1. 큰 소리로 사람들한테 휴지를 달라고 요청한다.
2. 그냥 팬티로 닦고 나가자.
3. 닦지 마 그냥ㅋㅋㅋㅋㅋㅋ 뭘 고민함ㅋㅋㅋㅋㅋㅋ
마감시간은 금요일 오후 8시입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