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던 사람중 작은 엔터쪽 회사 굴리는 양반이 잇었음.


원래 쓰던 사무실은 그냥 일반 회사 사무실 같았는데


사무실 이전 하면서 인테리어를 아주 신경을 썼더라고


사무실인데 블랙톤으로 맞추고 조명도 돈 꽤 쓰고


회의실엔 테이블도 비싸고 묵직한걸로 두고


존나 푹신한 소파도 뒀더라고...


거 직원들 일시키고 형 여기서 자는거 아니냐고


농담했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언제 술먹는데 휩쓸려 그쪽으로 갔더니


시발 회의실 테이블에 무슨 룸마냥 세팅되있고


여자애들 불러다 술마시고 있더라... 회사에서...


이거 뭐냐고 회사로 불러서 조용히 한잔 하는줄 


알았다 그니까 너 안그럼 안오잖아 이지랄 하더라..


어쨌든 말려들어가서 보니까 시발...


레이싱모델 하는 애랑 친구들이던데


아 좀..  개판이더만...  밤새 개처럼 놀고


사장실로 애 하나 데려가더라고...


나도 개같이 놀았으면서 뭐 할말있냐고?


병신같은 사회생활이라 자기합리화 하고 


휩쓸려 놀긴 했지.. 그래도 꼬추는 아무데서 안놀렸음.


아무튼 좀 더 깊게 알고보니 그양반은 사업하는 척 하는


반 포주같은 새끼라서 연 끊었는데...


사실 이경우 하나가 아니라 이런꼴은 꽤나 봤는데


막 얘기하긴 뭣하네 실수해서 특정되면 골치아프고..



아무튼 횬타이 회사도 이전한거 보고 머리가 띵했음.


와 인테리어랑 냉장고랑...


회사 비우고 파티할맛 나겠는데 ㅋㅋㅋ  하고...


뭐 직원많은 회사니까 그럴일 없었겠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