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 5년 됐어. 첨엔 드라이 오르가즘에 찝쩍거리며 가만히만 있으면 된다 해서 가만히 있었더니 

그냥 가만히 4년 가드라. 그래서 작년에 가만히 그만 뒀어. 

아네로스 꼽으면 압박감에 오줌마려운 느낌은 와. 근데 성질 급해서 절정을 맛보고 싶은데 

해결이 안되서 드라이 오르가즘 그만두고 딜도에 관심 가지게 됐어. 


딜챈으로 옮긴 후 지금은 

15분 안에 전립선 부어오르게 할 수 있게 됐어. 

그리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해서 관장이든 후처리든 그리고 

내 몸 상태에 따라 시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만의 맞춤 루틴을 알게 되었어. 

그러니 케바케가 다 있는거니까 내 글은 그냥 참고만 해줬으면 좋겠다. 


1. 제일 중요한 것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컨디션이드라. 

딜도 두께, 딜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거도 먼저 컨디션이 좋아야 가능한 거야. 

몸 상태가 아프거나 매우 피곤하면 흥분도 똑같이 잘 안돼. 


잘 먹고 잘 쉬고 충분한 컨디션이 가장 기본이드라. 

당연한건데 가끔 이걸 잊고 덤빌 때가 있어. 

남이 아니라 내 몸을 흥분시키는 거니까 이걸 잊으면 안돼. 


2. 관장

관장은 150미리 주사기로 해. 

몇 리터나 몇번이나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 많드라. 

관장도 내 속 상태에 따라 다른거지. 더러운 얘기지만... 

내 변도 많이 나올 때도 있고 적게 나올 때도 있는건 

내가 먹은 결과에 따라 그런거잖아. 

해보니 보통 변이 딱딱할 땐 관장 처리가 깔끔하고 쉽고 

변이 설사처럼 나올 땐 지지부지 계속 나와서 귀찮고 그렇더라. 

그러니 관장은 정답이 없어. 내가 먹은 결과에 따라 

쉽게 끝날 수도, 다른 날과 달리 많이 할수도 있어. 


보통 딜도질 하는데 누런물 나와서 기겁하는 사람들 있잖아. 

이게 주사기로만 해서 그래. 주사기로 했는데 깨끗한 물 

나온다고 다 된줄 알고 속단해서 그래. 

주사기로 해서 맑은 물만 나온다고 해서 다 된게 아냐. 

장에는 내가 먹은 음식물들이 순서적으로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게 정상이다. 

변은 반드시 남아 있다. 

나는 그래서 주사기로 한담에 다음 코스로 반드시 

화장실에서 딜도질을 해서 남은 변을 다 처리해. 


배변반사는 사실 흥분을 위한 메카니즘이 아니라 

변 나오게 하기 위한 거잖아. 뱃속에 잔변이 있다 치면 

배변반사를 일으키면 반드시 변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나는 주사기 관장 후 화장실에서 몇번의 딜도질로 

마무리를 해. 만약에 여분의 잔변이 남아 있으면 이때 

배변반사를 일으키면 반드시 남은 변이 나오드라. 

자세히 묘사하면 더러운 상상하게 되니 

그건 너네들이 해보면 안다. 딜도질 여러번 하면 

변이 있으면 변이 나오고 누런물도 나오고 나중엔 

하나도 안나오게 된다. 관장은 그때 끝내면 되는거고 

본격적인 딜도질을 하면 돼. 


3. 딜도질 그리고 시간

딜도는 길이보다는 두께가 더 중요한거 같아. 

길이는 결장이란 한계가 있는거 알잖아? 

참고로 나는 아직 결장까지 뚫는 건 고려하고 있지않아. 

그리고 딜도는 귀두부분이 어떻게 생겼냐 하는거에 따라

각각 느낌도 서로 다르더라. 


귀두가 삼각형 모양으로 된 것, 둥근모양으로 된 것, 

귀두가 기둥보다 더 크고 두꺼운 것 

이게 다 각각 느낌이 다르다. 


나는 삼각형 모양으로 된 짧은 걸로 맨 처음 

달아오르게 하다가 일단 전립선이 부어오르는게 

느껴지면 점점 더 굵고 좀 더 길고 

귀두 큰 걸로 천천히 하는데... 


일단 전립선이 부어오른 상태에서 

굵고 길고 두꺼운 걸로 하면 이거 그냥 죽음이야... 

이땐 피스톤질도 빨리 할수 없어. 

천천히 해도 몇번 왕복하면 못버티고 빼내야 해. 

눈알 뒤집어지고 더 하다간 그냥 정신줄 놓아버릴 거 같거든. 

전립선액 계속 나오고 입술 바짝 타고 체력소모 엄청나. 


뭐 어떻게 해야 배변반사되냐, 전립선 느껴지냐 

이건 아무리 설명해도 각자 자기 몫인 것 같고

여기 고수님들 설명도 많으니 그걸 보면 될 것 같아. 


나같은 경우 딜도 삽입하면 오줌 마려운 듯한 느낌이 

느껴지는 그 부분을 천천히 더 깊게 압박시키면서 

하면 전립선 부어오르는 게 더 빨리 되더라. 


그리고 하루에 몇시간 해야 하며, 얼마의 주기로 

해야 하냐 이것도 사실 자기 체력에서 나오는거지 

정답이 없는거야. 나도 이 챈에서 보통 2시간 정도 한다고 해서 

뭣도 모르고 첨에 두 시간 매일매일 했지... 


아! 이게 무리 되는지 매일 코가 헐고 도통 

낫질 않드라. 무리가 되서 나한테 맞지 않다는 사인을 

내 몸이 보내고 있던 게지. 

지금은 나에게 맞는 루틴을 찾았어. 하루 한시간만 하고 

하루는 쉬던지, 아니면 아쉬우면 아무일도 안일어나는 

아네로스 꼽고 가만히 한 시간 있던지(버리기 아까워서 못버리고

4년 세월 억울해서 못버린다)... 

하루 한시간 하고, 담날 하루 쉬던지 아니면 아네로스 꼽고 가만히 있기... 

이게 내 루틴이 되었어. 


한시간 모자르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15분 정도 해서 전립선 부어오르게 하고 나면 

45분 느끼는데... 그 죽음의 시간이 거기서 끝나는거 

아닌 거 알지? 전립선 부어 오르는 게 진정되려면 

기본 한시간 정도 지속되잖아. 그럼 한 시간 하고나면 

한 시간은 구름위에 떠있는거지... 그럼 결국 홍콩 보내는

시간이 두 시간인 거지. 이게 너무 체력을 소모시켜 안되겠드라...

그 상태로는 잠도 못자.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그래서 나는 한 시간 하고 나면 다음날 위해서 화장실에 가서 

다시 샤워기로 전립선을 진정시켜. 따끈한 물로 

전립선 있는 쪽 고환 밑, 배위 치골쪽

위 아래로 마사지를 해. 그러면 전립선 부어오른게 

50%는 풀어지고 진정되드라. 

그러고 나면 개운해져서 잠도 잘오드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