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MLpLmHvd64&list=PL4Z_tyEFO6xIA9LXEwobYBaW-sskaSZNu&index=2



플레이어 : '영소'의 저장은 완료...좋아. 다들 준비됐어?"



세실 "네!"



리셀 "그럼. 하루나의 연어 도시락도 가지고 왔고!"



오를레아 "빨리 가자!" 

플레이어 "아니, 기다려봐, 너는──."

오를레아 "위험한 일에는 익숙헤. 그리고 너희들은 티타의 얼굴도 모르지? 내가 가면 그 아이도 순순히 응해줄 거야."

오를레아 "그러니 제발 날 데려가 줘!"



이리스 "오를레아, 있잖아──."

이리스 "아......어, 라?"

플레이어 "이리스!"

오를레아 "잠깐...! 당신, 안색이 새파랗잖아!"

이리스 "괘, 괜찮아.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니까. 늘 있는 일이야. 언제나......"

플레이어 "어제부터 무리해서 깨어있었지?"

이리스 "그치만...잠들면, 모두와 이야기를 할 수 없어, 그러니까..."


오를레아 "몸이 안 좋으면 그냥 자. 남 걱정하기 전에 자기 몸부터 돌봐야 하니까."

이리스 "아, 하하, 혼나버렸다..."

이리스 "미안, 응, 마스터...돌아올 때까지, 일어나, 있고 싶었지만..."

플레이어 "다음에 네가 눈을 떴을 때는 오를레아도, 그녀의 친구도 있을 거야. 그러니 마음 놓고 자라."

이리스 "응...마스터도, 무리하면 안 된다구..."

이리스 "이번엔 잠깐이라도 좋으니까...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플레이어 "...하루나, 이리스를 부탁한다."

하루나 "네. 맡겨 주십시오."

오를레아 "나, 같이 갈게."

오를레아 "당신이 나를 걱정해 주는 건 알겠어. 나여서 그런 건지, 이능자(異能者)라 그런 건지..."

오를레아 "그건 기뻐...응, 엄청 기뻐.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들만 위험하게 할 수는 없어."


리셀 "마스터, 데려다 줘. 대신이라고 하면 뭣하겠지만, 나는 남을게."

플레이어 "리셀?"

리셀 "오를레아의 친구들을 구하려면 영사관(領事館)에 숨어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화려한 불의 마도는 사용할 수 없어 걸리적 거리게 될지도 몰라."

리셀 "그렇게 되면 단검 사용자인 오를레아가 전력이 돼. 침입하려면 인원수도 적은 것이 좋겠지. 친구도 오를레아가 있어야 안심이 될 테고, 신용해 줄 거잖아."

세실 "마스터, 리셀 씨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틱씨도 저희만으로는 안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조금 위험해도 오를레아 씨와 가는 편이..."

플레이어 "...알았어. 오를레아, 같이 가자."

오를레아 "응! 리셀, 세실, 고마워!"


리셀 "방심하지 마? 그 녀석들, 이능자에게는 용서 없으니까."

오를레아 "뼛속 깊이 알고 있으니 바로 자유도시까지!"

플레이어 "아니, 우선은 거리까지 도보로 향할 수 있을 정도의 숲으로 간다."

오를레아 "응, 어째서?"

세실 "이동처는 어느 정도 지정은 가능합니다만, 거리 등의 경우, 거기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전이 전까진 알 수 없어요."

오를레아 "...최악의 경우, 곧장 병사에게 들켜 버릴 가능성이 있다, 고. 그래서 남의 눈이 없는 쪽으로?" 

플레이어 "그래. 게다가 그 부근은 영맥이 눌려 있어. 해방시켜야 해."


오를레아 "영맥...?"

세실 "전이에 영소가 필요하다는 말씀은 어제 드렸지요. 이 영소가 흐르고 있는 강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실 "영맥은 땅 아래 아득히 자리하고 있는데, 전이는 대량의 영소를 저장한 명영석을 축으로 하여 영맥의 힘을 빌려야 가능한 거예요."

세실 "마수는 영소를 좋아하며, 지표에 가까운 영소에서 영소를 직접 흡수하려 합니다. 그리하면 영맥은 힘의 대부분을 마수에게 빼앗겨 마스터가 힘을 쓰지 못하게 되죠."


오를레아 "마스터의 힘...역시 마스터는 이능자야...?" 

플레이어 "그래. 나의 이능 중 하나지. 편리하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힘이야."

오를레아 "이능 중 하나라니...보통 하나 밖에 없잖아? 마스터는 그 밖에도 능력을 가지고 있어!?"

리셀 "마스터는 특별하다고 할까"

오를레아 "......"


오를레아 "뭐, 좋아. 이능은 이능자의 수만큼 있다 들은 적도 있고, 그럴 수도 있는 거겠지."

오를레아 "티타를 되찾아도 바로 이곳으로 돌아올 순 없다는 말이지?" 

플레이어 "미안하지만 그렇게 될 거야. 거기에 한 번 전이되면 명영석의 영소가 바닥 나. 이를 현지에서 보충해야 돼."

오를레아 "어제, 그런 말을 했지. 그런데 이 거점 밖에서는 어떻게 충원하지?"

플레이어 "마수를 쓰러뜨리면 영소를 얻을 수 있어. 숲으로 전이된 후 우선 현지의 마수를 사냥해 귀환용 영소를 얻는다."


오를레아 "알았어. 하지만 시간은 지체할 수 없어."

오를레아 "우리에 관한 건 어제 안에 제국 측에도 전해졌을 것이니, 틱을 옮기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그렇게 되면 단서가 없어져 버려..."

세실 "그럼 전이된 후, 가까운 관문에서 정보 수집을 하죠."

오를레앙 "......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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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빼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