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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죤슨에 생긴 암을 전이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4
너, 죤슨에 오돌도돌한 거 생긴 녀석이야?


7
암 자위 마스터다!! 암 자위 마스터가 나타났다!!!


11
그러니까 너 병원 가라구. ㅋㅋㅋㅋㅋㅋㅋ


13
이제야 암이라는 걸 인정 했냐.
그럼 병원 가라.


24
병원에는 가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


30
>>24
아직도 그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됐으니까 빨리 병원 가. ㅋㅋㅋㅋㅋㅋ

38
그런데 정말 전이 하는 거 맞아?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나 같은 증세는 없는데.

45
조금 진지하게 쓰자면 악성 종양일 경우 반드시 전이 된다.
그러니까 병원 가.


52
주변에 전이 되면 죤슨 전체를 절단해야 해.
그래도 좋다면 상관없지만.


56
>>52
진짜?
죤슨 절단 만큼은...싫은데...
일단 오돌도돌한 거 만지면서 자위했는데
암이라고 생각하니 그렇게 기분 좋지 않았어.


57
그만해. ㅋㅋㅋㅋㅋㅋㅋㅋ


60
>>56
자극 주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61
이곳에 자위신에게 선택된 자위 마스터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66
>>56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


72
이 녀석은 정말로 선택된 자.


74
불안을 떨치기 위해 억지로 자위했어!
하고 싶은 것도 아닌데 자위를 할 수밖에 없었어!!
너희들은 그런 내 심정을 몰라!


77
생명을 깎아내면서 까지 자위를 하다니...역시나 >>1


82
생명을 걸고 자위라니...병신 같지만 멋진걸.


83
그런데 왜 그렇게 병원에 가기 싫어 하는 거야?


86
>>83
병이라고 확정되는 게 무서워.


92
>>86
병이라는 걸 아는 거랑 죽는 거.
둘 중에 뭐가 더 무서워?

112
>>86
네 죤슨은 양자 역학 죤슨이냐?


129
너희들, 암이라고 떠들고 있는데 그거 거짓말이지?
내가 이렇게 기분 좋은 자위를 하는 게 셈나니까 그런 거 아냐?



134
>>129
현실 도피 그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
절대 웃을 일이 아닌데 >>1의 답변에 뿜고 만다. ㅋㅋㅋㅋㅋㅋㅋ


138
>>129
그렇게 생각해도 되니까 빨리 병원에 가.


142
>>129
응, 그래.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면 이제 더 이상 암 자위를 못 하게 되니까.


156
>>142
역시 그런 거 였구나.
전부 거짓말이지?
전이 같은 거 안 하는 거지?


166
>>156
응, 전이 같은 거 안 해.





아마도.


167
닥치고 빨리 병원에나 가.
진짜 위험하단 말야.


169
생식기 부근은 세포 분열이 활발하기 때문에 눈치챘을 때는...
아니 아무 것도 아냐.


170
이건 두들겨 패서 기절시킨 다음 병원에 데려가야 되는 수준.


172
그런데 그 오돌도돌한 게 발견한 건 언제쯤이야?


180
>>172
오돌도돌한 걸 발견한 건 1달 전.
그 이후 하루에 3번은 이걸로 자위했어.


186
>>180
하루에 3번이라니...넌 원숭이냐?


189
어째서 한달이나 방치한 거야.
이 바보야.


192
>>180
\(^o^)/

194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3
응어리가 부드럽다면 아직 희망이 있어.
조금 덩어리가 져 있다면 위험해.
돌처럼 딱딱하다면...


213
>>203
플라스틱 버튼 수준으로 딱딱하다고 하던데?


222
플라스틱 버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9
좋아.
결정했어.
다음주까지 이걸로 기분좋게 자위한 다음
다다음주에 병원에 갈래.


231
>>229
다다음주에 가면 늦어. ㅋㅋㅋㅋㅋㅋㅋㅋ


236
>>229
지금 당장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9
>>229
그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배 아파서 죽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0
>>229
병원에 가는 게 먼저 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3
>>229
아직까지 쾌락에 집착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247
>>229
그러다가 진짜 잘라야 될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253
충고 고마워.
아마 암이 아닐 테지만 일단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병원 간다.


261
>>253
그래, 암이 아닐 테지만.
꼭 그렇게 해.

265
암이 아니라면 또 스레 세워서 자랑해줘.

266
>>253
조기 발견만이 당신의 생명을 구합니다.

274
>>253
결과는 확실히 보고 해줘.

284
또 무슨 일이 있으면 보고하러 올께.

296
>>284

좋은 보고 기다릴께.







299

>>284

살아서 돌아와.



===========================================================================



1
일전에 스레를 세웠다가 여러분에게 암이라는 지적을 받은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병원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걸 보고하러 왔습니다.


2
암 자위 마스터?

6
예, 그렇습니다.
여러분에게 암 자위 마스터라고 불렸던 본인입니다.


9
기다리고 있었어!!!!

13
간신히 인정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18
보고 싶었어!!
암 자위 마스터!!


27
그런데 말투가 왜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
병원에 간 건 어제입니다.
그 병원에는 처음 간 거라서 앙케이트 같은 걸 작성하게 됐습니다.
앙케이트 질문 중에 이런 항목이 있었습니다.

[만일 중대한 병이 발견될 경우, 직접 설명해주길 원하십니까?]

그래서 저는 예라고 체크했습니다.


43
뭐 마음은 복잡하겠지만...그게 좋은 경우도 있으니까.


50
그거 완전히 플래그잖아.


54
좋아, 계속해.


60
앙케이트 용지를 담당자에게 건네주니 금새 제 진료 카드를 만들어 줬습니다.
정말 다행이도 병원 선생님은 남자였습니다.

저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 편이라 만일 의사가 여자면 어쩌지 싶었거든요.
의사한테 현재 제 증상과 지금까지 자신이 한 일을 전부 말했습니다.


62
>>60
전부...라는 건.. 역시 그것도?

64
자신이 한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
암 자위가 발각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
여자 의사는 부끄러워도 암 자위는 안 부끄럽냐? ㅋㅋㅋㅋㅋㅋㅋㅋ


82
확실히 전부 말하는 게 좋지만... 암 자위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
물론 죤슨 아래 오돌도돌한 걸 이용해 자위를 한 것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저를 비웃지 않았습니다.
저는 의사가 이야기를 들어서 변함없이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103
과연 전문가.
쳐웃기만 하는 우리랑은 천지 차이인걸.


105
과연 프로.


108
>>99
그런 거에 감탄할 때가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7
너무 충격적이라 웃을 수 없었던 거 겠지.


124
>>1
그러고 나선 어떻게 됐어?


177
의사에게 전부 말하고 나니 우선 진찰을 해보자면서 죤슨을 보자고 하더군요.
저는 부끄러워서 그건 싫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큰 병이라면 어쩔 셈이냐면서 의사가 벌컥을 화를 냈습니다.

어떻게 봐도 제가 더 연상인데 그렇게 무례한 태도라니...
상식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182
>>177
거기까지 가서 부끄럽다는 게 말이나 되냐. ㅋㅋㅋㅋㅋㅋ
넌 대체 병원에 뭐 하려고 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5
진찰을 해야 되니까 당연히 보여 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
거부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7
혼날만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9
>>177
그런 데서 떼쓰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5
>>177
암으로 자위하던 녀석이 상식 운운하지마.


383
나는 저번 스레는 못 봤는데 오돌도돌한 건 대체 어떤 거야?
나도 죤슨에 딱딱한 게 있는데.


388
>>383
여기에 또 다른 암 자위 마스터가 있었어.


390
>>383
벌써 암 자위 2세가 나타난 건가...


391
일단 피를 뽑아 검사를 해야 된다고 해서 채혈을 했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주일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진찰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의사가 혹시 암일지도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고 했습니다.

지금 제가 보고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입니다.
늦게 보고해서 미안합니다.


410
진짜였구나...
이건 위험할 거 같은데.


424
웃을 수가 없네.


432
>>391
>>1은 진짜 운이 좋아.
왜냐면 처음에 빌어먹을 스레 세우지 않았으면 암인줄 몰랐을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435
그런데 케릭터가 너무 많이 바뀐 거 아냐?
진짜로 죤슨 잘라야 되는 거야?


443
>>391
아무튼 잘했어.


465
솔직히 말해서 웃을 수가 없습니다.


476
만일 양성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으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493
>>465
이런 때야말로 웃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1
아무튼 양성이길 비는 수밖에 없지만...
죤슨 절단이라니...불쌍해.


511
빨리 낚시 선언해줘.




...제발.


532
오늘 이렇게 스레를 세운 건 단순히 보고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538
>>532
낚시 선언이야?
낚시 선언이지?
낚시 선언이라고 말해줘.


539
뭔데?


548
말해봐.


570
낚시 선언이면 최고인데 말이지.


586
이번에 낭동생네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저한테 조카가 생겼습니다.
정말 기쁜 일입니다.


591
>>586
어?


592
>>586
...아니...축하는 하겠는데.
그것말고 다른 말은 없어?


593
>>586
그런 보고는 필요 없어. ㅋㅋㅋㅋㅋㅋ
축하해. ㅋㅋㅋㅋㅋㅋㅋ


603
어...그러니까...축하해.


604
>>586
마냥 기뻐할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2
>>586
축하하긴 하겠는데...암이랑 관계없잖아. ㅋㅋㅋㅋㅋ


649
>>586
축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이를 위해서도 죽지마.


671
예상도 못한 내용이라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676
암 자위 삼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7
다음주 결과 보고를 하고 나면 이제 2CH는 더이상 이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여러분, 몸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곧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하세요.
제 죽음을 계기로 저처럼 어리석은 짓을 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길 빕니다.

그럼 모두 좋은 시간 되세요.


784
>>767
아직 안 죽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죽은 거지? 그렇지?


789
>>767
도저히 웃을 수가 없어.



(3)편 링크: https://arca.live/b/dogdrip/11404145?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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