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예시

南: 파라과이 대통령은 2018년 당선되어 대통령이 되었으며, “앞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뒷일은 어떻게 될까?’라고 생각도 해 보았지만, 우리 나라의 웹페이지 ‘아카라이브’의 이용자의 지지에 여러 말 할 것 없이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北: 빠라과이대통령은 주체107(2018)년 당선되여 대통령으로 되였으며, 《앞서 〈내가 대통령으로 되면 뒤일은 어떻게 될가?〉라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우리 나라의 웨브페지 〈아카라이브〉의 리용자의 지지에 여러말할것없이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남기였다.


(이하 북한 맞춤법에 대한 출처: 조선말규범집)


-ㄹ까 vs -ㄹ가

남한에서는 의문형 어미를 발음 그대로 'ㄹ까'라고 표기하지만, 북한에서는 'ㄹ수록'을 'ㄹ쑤록'이라고 적지 않는 것처럼 똑같이 'ㄹ가'로 적되 발음은 동일함.

南: 철수야, 오늘 어디 갈까?

北: 철수동무, 오늘 어디 갈가?


되어 vs 되여 외 다수

남한에서는 어미 -아/어가 올 때 그대로 적거나 축약 형태를 쓰는데, 북한에서도 축약 형태를 쓰는 것도 있지만, ㅣ, ㅐ, ㅔ, ㅚ, ㅟ, ㅢ 다음에 올 때는 '여'로 적음.

南: 나는 노동자가 되었다. 선생님은 나를 격려하다.

北: 나는 로동자로 되였다. 선생님은 나를 격려하시였다.


사이시옷

남한에서 쓰는 사이시옷 표기는 북한에서는 쓰지 않음. 다만 발음은 동일.

南: 가를 돌아다니는 양을 보며 나잎의 자를 센다.

北: 가를 돌아다니는 양을 보며 나잎의 자를 센다.


두음 법칙

남한에서는 니, 냐, 냬, 녀, 녜, 뇨, 뉴, ㄹ로 시작하는 한자음이 단어 앞에 오면 달리 적지만, 북한에서는 '나사', '나팔'을 제외하고 원형을 유지.

南: 일 우리는 외 없이 사 선생님과 같이 자 축구 경기를 보러 간다.

北: 일 우리는 외없이 사선생님과 같이 자축구경기를 보러 간다.


띄어쓰기

의존 명사와 보조 용언은 남한에서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북한에서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하나의 대상을 나타내는 어절은 붙여 씀.

南: 무엇보다 먼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뜻하는 바를 생각해 보았다.

北: 무엇보다먼저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뜻하는바를 생각해보았다.

*다만, '우리+나라'는 남한에서는 뜻에 따라 붙여 쓰거나 띄어 쓰지만, 북한에서는 '우리 나라'와 같이 항상 띄어 씀.


따옴표

북한은 “…”나 ‘…’ 대신 《…》나 〈…〉을 씀. (세부 조항은 다른 것이 더 많음)

예문: 띄어쓰기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