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이 게임 오프라인 판매점이랑 대여점 역할 하는 곳이라 망할 사업으로 판단한게 이상한 건 아닌데, 문제는 거기에 추억을 가지고 애착이 있고 실제 계속 소비를 할 의사까지 있는 사람들이 게임스톱이 공매도로 박살난다고 하니까 집단으로 빡쳐서 안그래도 싫은 공매도기업을 조지겠다고 나선거. 참고로 일론머스크도 그 사람들에 포함됨.
난 주식 ㅈ도 모르는 주린이지만 이해한대로 씨부려보자면...
1.과대 펑가 된 것은 맞다. 하지만 동시에 호재가 분명히 있던 것 역시 맞았다.
2.그런데 그 와중에 헤지펀드가 공매도 때린 포지션이 들통 났다.
3.하지만 이 포지션이 원래 어림 잡던 정상가 보다도 한참 밑돈다는 것이 밝혀졌다.
4.게이머와 개미는 어느정도 교집합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결국 분노로 이어진다.
5.원래 개미가 가지고 있던 반발심은 적개심으로 변했고, 레딧 주갤 네임드 유저의 발언이 시발점이 되고
6.알론 머스크가 불을 지피며
7.개미 대부분이 이용하던 로빈후드라는 주식 투자앱이 게임스톱 매도를 막으면서 폭발했다.
8.현재 여론은 개씹창이 났고, 진화를 못하면 경제와 정치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씹창난다...실패하면 둘 다 씹창나고.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랬음. 망한다에 베팅한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 준하는 수준의 베팅이었고. 원래 가지고 있던 적개심이 게임스톱이라는 역린을 맞아 폭발한 것. 글이 두서가 좀 심하게 없는데, 대충 보고 자세히 알고 싶으면 꺼무위키 키던가 뉴스 찾아보셈. 거의 전 세계적인 이슈라 외신에서도 보도 존나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