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인간적으로 뭐부터 손을 대야할 지 모르겠어. 전기를 먼저 놓을까, 인터넷을 먼저 놓을까, 수도를 먼저 놓을까, 가스를 먼저 놓을까? 도대체 답이 없어. 도로보다 저것들이 먼저인데 그냥 무턱대고 도로를 건설한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보이는 것도 아니잖아. 실제로 저 건물들도 전기가 안 들어와서 양초로 불을 킬 거 아냐. 난방도 안돼서 난로에 땔감 넣고 불피울거 아냐. 진짜 답이 없다. 내가 김정은이면 저거 싹 리셋시키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거 같아. 이를테먄 엘리스 스프링즈나 라스베가스같이 사막 위에 생긴 도시를 존나게 연구해서 그걸 벤치마킹할 거 같다. 물론 레오타드와 팬티스타킹을 착용한 바니걸들이 일하는 술집이 존재하고 싶은 건 망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