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냥드립 보다가 중학생 친구가 그만 즐거움을 이기지 못하고 글을 써버린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중학생 낚는 글을 써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덩치 큰 검은 고양이 두마리가 창문 부수고 들어와서 나 잡아가더라


고양이 물그릇에 내 얼굴을 쳐박으면서 빨리 중학생인거 인정하라고 하악거리길래 잘못했다고 손이 앞발이 되도록 빌고

고양이용 모래로 샤워시킬때는 진짜 내가 사람인지 고양이인지 슬슬 햇갈릴정도로 고통스럽더라


방금 양복 입은 고양이가 허허 잘못 잡아들여서 죄송합니다 하면서 풀어주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쳐나왔다

너네는 나처럼 함정수사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