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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면 갈수록 각종 '혐오 사상'들이 커져가는게 느껴진다.


여혐, 남혐을 포함해 특정 국가 혐오나 심지어 국뽕(외국 포함)까지도.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싫어하는거 겠지만, 그 증오의 화살이 점차 무분별하게 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일부 범죄만 보고 모든 남성에게 화살을 돌리거나, 일부 꼴페미만 보고 모든 여성을 비난한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마치 중세의 마녀사냥과 비슷해 보인다.


오갈데 없는 분노를 무고한 이들에게까지 쏘아낸다는 점에서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만 개인의 잘못을 가지고 특정 집단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게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이러한 일이 보편적이지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혐오라는 광기의 불꽃이 사그라드는 날이 오지 않을까?


자연스레 꺼지기엔 너무 커져버린 불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다면 꺼뜨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다종다양한 혐오들의 시대가 미래에는 중세 마녀사냥처럼 '광기의 시대'로 표현되지 않을까?



부디 그러길 바란다.


우리가 분노의 색안경을 벗고, 차가운 맨눈으로 세상을 보길 바란다.


언젠가 지금을 잠시 지나가는 감기처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