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어제 노예근성 ㅈㅇㅂㄱ 오픈알바 더이상 못버티겠어서 런각잡던 냥붕이입니다.

어떻게 런각을 쳐잡을까 고민을하던 전날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짜잔~ 

멘탈 터져서 글싸지른 근무한 날 직원이 실수로 허리에 아크릴판 내려찍었었는데 

자고일어나니 허리가 씹창이 나버렸네요~ 무슨 허리중간에 축구공 묶어둔 느낌입니다 ㅈㄴ아리네요 ㅋㅋ; 굽히질 못함

매니저한테 결국 연락해서 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월요일에 사직서 쓰러갑니다. 

근데 매니저가 한말이 일을 못할정도라고? 이렇게 말하던데 평소 직장 말투 생각해보니까 

다친것도 서러운데 그것마저도 제탓으로 돌리는것같네요.

사직서 쓸때 개꼽줄것같아서 기분이 우울해요

뭐 정상적으로 거기서 일하는 분들도 계실거고 읽으시는 분들중 거기가 천성인 분들도 계실테지요

ㅈㄴ큰 메이커 뷔페 식당 오픈을 혼자 시키는 병신직장은 처음 보셨을테지요ㅋㅋ

여기서 오픈이라 함은 아무것도 없는 공 매장에 식기놓고 카트놓고 기기키고 얼음 16박스 채워놓고 음식 쳐갖다놓고 음료만들고 

그런거 말하는겁니다. 그걸 1시간 30분안에 다해야돼요 혼자서.

저도 소규모 카페 오픈근무 대타 해봤었는데 그것마저도 두명이서 했었고 가끔 혼자서도 해봤는데 그것도 힘든데

대규모 뷔페 오픈을 혼자시킨다? 오우쒯~~

다른 어디 V매장이나 O매장은 여러명이서 한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제가 노예였던걸루~

QA는 차라리 할만한데ㅋㅋ 오픈 혼자는...제발

지금 저 그만둔다고 뒤에서 존나 씹고있을거 생각하니까 기분이 ㅈㄴ우울하네요.

허리에 아크릴판 떨어트린 그사람이 했던말 아직도 못잊겠네요 일하면서 그런취급 받아본적 처음이라

- 아 0민씨 거기서 뭐해요? 나와요; -

카페 알바 1년2개월했었고 식당은 처음근무였는데 원래 그런곳인지 아니면 걍 언럭키 노예된건지 잘 모르겠네요.

의견 있으신분은 답변남겨주시면 새겨듣겠습니다. 아직 22살이라 경험이 없어요 ㅎㅎ;

군대 가서도 못잊을것같네요 액땜했다고 치겠습니다.

고민 들어주신 냥형님들 감사하고 허리건강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알바 알아봐야겠지요

아 참고로 오늘 군악대 시험이였는데

9개월간 준비한 군악대는 허리 씹창나서 제대로 실력 못발휘했습니다. 그것도 씨팔 전날에 다쳐가지고ㅎㅎ;

일반 땅개 37사단 입대예정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