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임팩트를 주기도 어렵고 역사 자료도 부족하고 너무 예전이라 와닿지도 않고
때문이지 않을까

용의 눈물 이후로 사극에 대한 눈이 너무 높아져서..? 사실 사극은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라고 할 만큼 미친퀄리티였는데...

고증이 가능한 한도 내에서 창작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면 정통사극이라 할 수도 없고... 게다가 대왕 세종은 아예 웨딩드레스가 나왔던 판 ㅋㅋㅋㅋㅋㅋㅋ뭔가 기반은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조선에 비하면 극소에서 시작하는 셈이니 창작도 어려울 수 밖에... 사실 조선도 그나마 자세히 남아있는 게 적다시피 하니... 임진년에 불타고 조선 말에 이리저리 털리고 그래서....

기록이 너무 없으니 자칫 하면 판타지가 될 판이니 그렇지 그리고 고대에는 전쟁을 허구한날 하는데 그런거 묘사하면 제작비가 너무 높아짐

요즘엔 모르겟는데 옜날에 태왕사신기인가 나왔을때는 역덕들에게 엄청 까이고 그런적이 있던걸로 기억하고 다른 사극 드라마에서 조총의 생김새라던가 복장들 등등이 고증에 안맞는다고 하도 지랄하던적이 있기도 하고 드라마 촬영 여건상 예산도 문제가 있고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사극이 좀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함. 근데 킹덤은 호평을 받았잖아? 대신 제작비가....

조선 안에서도 왕 기준으로는 태조태종세종문종세조정조선조광해 정도만 맨날 나오고 다른 시기는 안 다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선왕이 현종인데 그래서 불만

원래 있던 사건은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만 드라마로 만들 때 연출만 신경 쓰면 되지만 없는 걸 만들어 낼려면 작가와 감독에게 그만한 능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지.
드라마 작가들도 대하 사극 극본을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 기간도 필요하고, 그만한 재능과 끈기, 경험, 그리고 그런 사람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명으로 구성된 팀이 필요한데 지금 드라마판은 그보다는 빠른 구성으로 쪽대본 잘 쓰는 사람만 기용하니깐 스토리의 퀄리티가 중요한 퓨전 사극에도 못 써먹는 작가가 많음.
그러니깐 매번 하는 사람이 김영현 같은 사람인거고 그런 소수의 인원을 돈 많이 주고 먼저 채가면 다른 방송사는 손가락이나 빨면서 집필 끝나는거만 기다리니 그 다음작은 언제 나오는 건지 알 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