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이 누나가 급전이 크게 필요했는데 우연히 노래방 도우미 일을 접하게 돼서 한번 해봤다고 함

생각보다 수위가 높은 곳은 아니래 옷도 안벗고 가슴터치도 없고 기껏해야 허벅지 안쪽 만지게 해주는 정도

대신 그런 건전한(?) 수위로 직장인 아저씨들을 꼬셔야 하니 외모컷이 높은데 거길 합격했나봄 ㄷ


첫날은 엄청 불쾌했다 함

원칙상으로는 가슴터치는 불가지만 사각지대에선 다 만지려고 하고 그걸 거부하면 당연히 안되고

허벅지 안쪽에 손넣고 절대 안뺀대 그냥 계속 주물럭거리는 거임

그러다가 우연인 척 뷰지도 한번씩 쿡쿡 찌르고 이게 졸라게 기분 더럽다 함

술도 잔 말고 허벅지에다 흘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함 핥아먹을라고


본인 왈: 내 몸이 만져진다는 자체보단 삼촌뻘 이상의 직장인 아저씨들을 상대한다는 게 진짜 ㅈ같다


일 시작하고 얼마 안지나서 돈이 입금됐는데 여기서 가관이었던게

입금내역을 보면 불쾌했던건 흐릿해지고 '이 정도면 더 할 수 있겠다' 싶다고 함

분명히 존나 더럽고 불쾌한 일인데 그 불쾌의 정도에 비해, 노동강도에 비해 들어오는 페이가 커서...

게다가 이 누나는 직장생활 짧게 하다가 한거니깐 비교가 확 될거 아냐? 회사 다녀서 버는거랑 몸 팔아서 버는것의 차이 말이야


근데 본인은 정신차리고 돈 받고 바로 추노해서 나오긴 했는데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여자애들이 왜 몸을 파는지 너무 이해가 된다면서

웬만큼 창녀마인드가 아닌 이상 이게 못할 짓인거 본인들도 다 아는데 너무 편하게 돈 버는 맛을 알아버려서 그만두지 않는 거라카더라

물론 이게 개인 1명의 경험담이니 일반화할 생각은 없긴한데

직접 그런 일을 했던 사람에게 리얼한 썰을 듣는게 나로서도 신선해서 그냥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