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얘가 삼수하다가 터져서 23살 되던 해 피지로 유학간다고 갑자기 발표하길래

우리가 다 비웃었거든


23이면 이미 늦었다는 둥 한국에서 지방대라도 가지 눈이 높았다는 둥

그렇게 놀려댔지만 지금은 우리가 모르는 소리였다는 걸 깨닫고 있음


미국 살다 온놈이랑 프리토크 가능할 정도로 영어가 늘어서 오더니

무슨 영어권 연계 머시기 해서 캐나다 의대 준비 중이라네

그 나라에선 그냥 개잡대라는데(본인피셜) 아무튼 캐나다에서 의대 나왔다 하면 한국에서는 먹힐거 아녀..


23살에 늦깍이라도 유학 가서 일단 영어를 유창하게 늘려서 왔다는게 제일 부럽다

나는 돈 시간 쳐들여서 여전히 리스닝 스피킹 개판인데 역시 외국에 직접 나가서 부딪히는 것만한게 없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