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였던가 꿨던 꿈인데 꿈속에서 갑자기 어머니가 병에 걸리셔서 오늘 내일 하시더라
그때 꿈속에서 어머니 얼굴이 검은색 종양으로 뒤덮혀 있는게 너무 끔찍해서 아직도 기억남
암튼 어머니가 누워계시는 안방 침대에서 말동무 해드리고 있었는데 점점 어머니 말수가 적어지더니 결국 말을 아예 못하시더라 그리고 눈을 감으시던데 순간 머릿속이 하예짐
그때 첨들었던 감정이 슬픔이 아니라 당황함이더라 뭐지 이거 꿈인가? 이생각밖에 안들다가 순간 울음이 터져나왔음 눈물밖에 안나더라
그렇게 어머니를 껴안고 펑펑 울다가 갑자기 1초전까지만 해도 내 눈앞에 있던 어머니가 사라진거임 여기서 2차로 당황하고 바로 뒤에서 어머니 목소리가 들렸을때 3차로 당황함 ㅋㅋㅋ
뒤를 돌아보니 어머니가 멀쩡하게 계셨고 안도하는 찰나에 깼음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꿈임 아까 가장 기괴했던 꿈이 뭐냐고 물어보는 글이 있길래 한번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