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라고밖에 생각 안드는 게 나라서 한 게 아니면 굳이 내 댓글 두개에다 대고 일부러 나한테만 댓글을 달 이유는 없거든? 너가 방금 네 말과는 상반되는 행동을 했으면서 이제와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면 누가 믿어? 내 댓글인 게 중요하지 않았었다면 내 댓글에 답댓글을 한번만 달고 말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댓글에 답댓을 달던지 했겠지. 안 그려? 누구라도 빈정 상하거든. 그것도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부분으로 별 대화의 이해도도 떨어지는 사람이 사람 속 긁어놓고 가면 더더욱.

뭐 이 이상 길게 적어봐야 날씨도 좋은데 피차 기분만 더러워지니까 자기가 한 말 중엔 설득력도 없는 헛소리가 좀 섞여있었다, 라고 인정하고 서로 넘어가는 게 어떨까 하는데. 평일 낮에 이러고 있으려니까 짜증나서 폭발할 것 같다. 서로 더 할 말도 없고 그만하자.

그래 너도 내가 댓글 길게 다니까 좆같지? 헛소리로 사람 몰아가지 마. 너무 해괴망측한 논리로 사람을 '혐오표현자'로 몰아가니까 나도 버튼 눌려서 이렇게 일장 연설한 거다. 그리고 니가 외국 살다왔다는 건 궁금하지도 않은 TMI이고 아무리 외국에 오래 산다고 해서 국가와 국가 간 일반적인 인식의 수준과 경향성에 대해 특히 더 잘 이해하게 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끝까지 헛소리 하지 말고 그냥 각자 할 거 하러 가자. 평일 낮이라 더 병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