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현재 세상에선 제 4차산업혁명이 진행중이다.

인공지능에 의해 세상은 연결되고 새로운 직종이 생겨나고있으며 사람들의 욕구마저 파악하고있다.
그리고 그 발전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있으며 가거 기계는 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복잡한 행동들 마저 가능하게 되었다.

복잡하고 다중 적이라 생각했던일을 쪼개어서 작은 일로 나누고 이를 기계가 처리하는 식으로 말이다.

우리의 앞에는 기술로인한 노동 해방이라는 찬란한 미래만이 놓여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기술로인한 실업을 야기하고있다.

물론 문명의 발달이래 인간이 겪어온 모든 산업적인 혁명에 의해 많은 직업이 사라졌고 또 더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 것은 사실이다.
대장장이가 사라지고 엔지니어와 테크니션이 생겨나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제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에 의한 기술실업은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인다.

기계화/인공지능화로 인해 생겨나는 일자리의 수보다 없어지는 일자리의 수가 더 많은 것이다.
마트나 음식점의 출납원 대신에 키오스크나 무인 계산대가 들어서고 Farm factory는 관리자 한명이 수백톤 분의 농작물을 기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전기차의 보급은 자동차 정비공의 일자리를 뺏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더 높은 실업율과 더 커지는 빈부 격차를 이야기한다.

어쩌면 인구감소가 일자리의 감소마저 따라잡을 수 없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구감소 수입의 감소는 자본주의에 있어서는 아주 큰 위기로 다가올 수도있을 것이다.

자본주의 본질적으로 더 많은 생산과 더 많은 수요를 통해 확장되어가며 발전 해 왔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의해 생산은 늘어나나 노동자계급의 몰락에 의해 수요가 감소된다면 자본주의 역시 붕괴할 수도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소수의 자본가가 생산을 독점한다. 하지만 수요가 없다면? 잉여 생산물을 어떻게 소비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나오게 될 것이다.

4. 그래서 최근 생겨난 개념이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이다.
부자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받고 이를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수익으로 돌려주자는 것이다.
(이는 공산주의와는 다르다. 공산주의는 생산수단을 누군가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공유하자는 것이다.)

기본소득은 이제까지의 복지와는 달리 수익이나 일정시간의 교육이수등과 같은 조건 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수익을 돌려준다는 것이다.
아직은 몇몇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었고 갈길이 먼 제도이지만, 정보 혁명의 시대에 조금더 맞는 제도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본소득과 노동을 통한 추가소득을 통해 대다수의 중산~하위층의 삶을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의 노동이 전혀 필요없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

 기술적특이점이라는 말이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이 새로운기술을 만들고 인공지능이 더나은 인공지능을 만들어 나가면서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 속도로 발전 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말그대로 기술이 기술을 낳는 시대이다.
이러한 기술적 특이점에 의해 인간의 노동이 필요하지 않게 되고, 노화 마저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은 노동에서 해방되어 무한히 생산되는 자본아래에서 자신의만의 행복한 삶을 영원히 영위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소수의 자본가들에 의해 세상은 지배되고 그들의 자비에 의해 삶을 연명하게 될 것인가?
미래는 알 수없다. 하지만, 그러한 미래에 적응하고 살아가기 위하여 지금부터라도 부를 조금이라도 축척해나가는게 옳지 않을까 싶다.

긴거 못 읽는 친구들을 위한 3줄요약
1. 정보혁명에 의한 기술발전에 의해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것이고, 이로인해 빈부격차는 커져 갈 것이다.
2. 그 때문에 기본소득제도 등으로 부의 재분배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3. 어느순간,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치 않는 세계가 올것이고 이것이 디스토피아가될지, 유토피아가 될지 모른다.

개인적인 개똥철학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