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달만에 득드하고

이것도 길게만 느껴졌었는데

상기증와서 5~6달 쉬고

재시도 했는데 6개월정도 제대로 못느껴서

아네로스 내다버려야되나 했는데

최근에 확실하게 깨달았다 5일 연속 드라이 성공함

나같은 사람 있을까봐 극복했던 팁 몇개 적어봄

1. 상기증
내생각에 드라이의 최대 단점이 상기증 우려임

이건 진짜 답이 없음

평생 신경도 안쓰고 살던 전립선 감각이 깨어났기 때문에

평상시에 불필요하게 느껴지면서

드라이 초입의 뒷덜미가 붕뜨는 감각이 하루종일 지속됨

찾아보니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의 역전현상이래나

한달동안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잤는데

걍 답이 없었음

그렇게 힘들게 깨운 감각인데 오히려 그 감각을 차단하려고 노력함

전립선 감각을 머리 위로는 올라오지 않게 억지로 제어하려고 노력하니

1~2달 정도걸려서 없어졌음.

진짜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고 이걸 왜 시작했나 후회가 많았음

2. 이완

이게 핵심인데. 득드했을때는 내가 이완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그냥 얻어걸린거임.

상기증 극복하고 주저하다가 다시 해봤는데

아예 안되더라. 다시 초심자처럼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안돼.

결국 최근에 깨달은건 이완이 그냥 힘을 빼는게 아니라는거임.

반대로 인위적인 힘을 가하는 거였음.

항문이 수축하려고 하는 정상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항문 주변 근육의 포지션을 항문을 살짝 열면서 내리듯이 힘을 가해서

강제적으로 수축을 풀어버리는. 이게 이완이었음.

문제는 이게 힘을 가하긴 가하는데 약하지도 세지도 않은

항문주변근육이 이완 포지션을 유지할수 있을 만큼만 힘을 줘야함.

단소부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됨.

너무 세게 불어도 소리가 안나고

너무 약하게 불어도 소리가 안나지?

입모양을 단소를 불기위한 포지션을 유지한 채 적절한 세기로 불어야 소리가 난단 말이야

내가 느끼기엔 이게 드라이의 기본방법임

저렇게 항문을 강제로 이완시키면

호흡에 따라 자연스럽게 아네로스가 움직이기 시작함.

(몸전체는 물에 떠있는 듯한 감각으로 이완된 상태)

+항문 주변 근육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제멋대로 움직임

이 과정에서 전립선을 건드리고 드라이까지 가게 되는것임.

3. 감각과 야한생각의 링크

문제는 이완을 깨달아서 아네로스가 움직이고

전립선이 자극되면서 하반신이 떨릴정도의 감각까지는 다다랐는데(사실 이게 드라이)

문제는 아무 느낌이 없었음

몸은 가고있는데 오르가즘의 벅찬감각은 없는 느낌?

내경우에는 이게 상기증을 극복하면서 감각차단을 했던것 때문에

전립선 감각이 성감으로 이어지는게 막혀있는 느낌이었음

여기서 엄청헤맸었는데

이건 최대한 야한 생각을 하면서 극복했음

아네로스가 움직이는게 이상형이나 야동의 여자가 페깅을 해준다는 느낌으로 상상함

이게 생각보다 엄청 중요함

기관의 감각을 성감으로 링크시켜야 드라이가 완성되는 거라고 생각함

진짜 어이없는게 전립선 드라이 되니까

유두드라이 그냥 바로 성공하더라

원래는 아예 안됐고 도대체 이게 어떻게 드라이로 이어진다는건지 이해가 안됐음

4. 그 외 부수적인 팁

관장은 물관장으로 추천
 ㅡ 코세척용 주사기로 50ml 2~3회

젤이 매우매우 중요
 ㅡ 충분히 주입하고 아네에도 바르는거 추천

자세는 M자 추천
 ㅡ 옆자세는 얼굴이 아파서 지속이 안됐음

한번할때 1시간 내외 추천
 ㅡ 무리하면 항문주변 피부가 찢어질수도 있고 젤이 마르면 안쪽 피부가 쓸려서 피가
 날수도 있음.
 다치면 더 오래쉬어야해서 오히려 손해임. 욕심 ㄴㄴ


아무튼 대략 2년간 헤맨결과 제일 중요한건 이완과 야한생각이더라

나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