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많은 경고를 무시하고 냅다 요도에 박은 놈이다

예전에 한 4개월정도 입원했을때 소변줄을 박아본 경험도 있고 해서 갑자기 급 땡겼단 말야

일단 바나나몰에서 만원대 15cm짜리 하나와 30cm짜리 진동되는걸 두개를 샀음

바나나몰에 요도자위에 대한 사전준비나 뭐 그런걸 정리해놓은게 있어서 그거 읽으면서 기다렸음

대망의 기구가 오고 난 경건한 마음으로 기구와 손, 성기를 알콜솜으로 소독하고 준비를 마쳤음

일단 넣을때 확실히 젤을 아끼지 않으면 생각했던 것보단 덜 아팠음

15cm짜리는 넣어도 쾌감은 잘 안느껴지고 그냥 와 이게 들어가는구나 싶었음

진짜 딱 배덕감때문에 기분좋아진다는게 뭔느낌인지 알겠더라

첫날에는 짧은것만 쓰고 이제 다음날 됬는데 별로 안아픈거임

물론 약간의 위화감은 있긴 했는데 아픈것도 아니어서 진짜 별거 없이 넘어감

바로 다음날에 30cm짜리를 도전하기로 했음

15cm짜리보다 젤을 훨씬 많이 쓰고 소독도 철저히 했음

이제 30cm짜리를 계속 넣기 시작했고 어제보다 더 들어가는 느낌이 진짜 새로웠음

그러다가 딱 걸리는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그때가 조금 아프다고 느꼈음

이제 좀 쉬다가 살살 밀어넣었는데 와

아랫쪽이 따뜻해지는 느낌과 함께 여기가 전립선이구나 하는 느낌을 딱 받았음

근데 난 그 느낌이 들고도 한 4~5cm정도 남더라고

그래서 그냥 더 밀어넣었는데 쑥 들어감

그리고 진동을 키자마자 쾌감이 들었음

근데 이제 여기서 중요한게 쾌감이 막 그렇게 엄청난지는 잘 모르겠어

난 그냥 아네로스 박은다음 드라이하는게 더 쾌감이 쩌는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음

이런건 있지 막 시오 뿜는것처럼 투명한 액체 새나오고 몸 떨리고 사정감 이빠이하고

미리 밑에 수건 깔아놔서 다행이지 암튼 그렇게 한시간정도 즐겼음

그래 즐길거 다 즐기고 어 이정도면 계속해봐도 괜춘하지 않을까? 싶었지

괜찮긴 개뿔 바로 30분 뒤부터 후회가 밀러올거임

요도딸 하고난후 어떻게 되는지는 거의다 알겠지

소변눌때 존나 아픈거

난 그게 요도를 바늘이나 커터칼로 긁은듯한 느낌이 들었음

근데 아프다고 막 쓰러지거나 소번을 못눌정도는 아냐 이제 딱 내보내는데 그런 통증이 느껴지는거지

난 통증이 있어도 무조건 다 싸려고 계속 그랬는데 이유는 이렇게 한 후에 소변을 봐서 균을 배출하라는거야

근데 이놈의 요도는 눌때마다 존나게 아프고 심지어 화장실 가는 빈도도 존나게 늘어

난 그래도 억지로 물 많이 마시고 계속 소변을 눴어

정상적으로 작동은 하나 계속 확인을 해야하니까?
비뇨기과 가기 진짜 죽어도 싫었거든

의사한테 말하기도 존나 애매해지니까..

그렇게 이틀정도 고생을 하니까 정상으로 되돌아오긴 했는데

이틀동안이 진짜 개 고통이야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암튼 그래서 난 다시 아네로스 박고 전립선이나 즐기러 가는게 현명하겠다 판단을 했음

산 기구들은 작은건 방치 전동은 나중에 아네로스나 오나홀에 감아다 쓰던가 해야지..

그래도 일단 어떤 쾌감과 후폭풍이 오는지 몸으로 경험해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결론

위험이 있단걸 인지하고 소독과 관리에 꼼꼼하면 해보고싶단걸 굳이 말리진 않겠는데

그냥 전립선나 유두같은거 건드는게 훨씬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다


하려면 진짜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