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갤 발견 두달째 


면봉 5개에 뭉친 거에다 콘돔 씌운걸로 전립선 건드리기도 어언 1달


드디어 짭 아네로스 지름.


퇴근 길에 보인 가게에서 2만짤 아네로스 삼.


면봉보다 1,2센치 긴 길이긴 하지만 그 압도적인 중간 굵기에 이게 인간의 항문에 들어가는 굵기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겁났지만 호기심이 공포를 짓누름.


관장은 하지 않는 주의기에 콘돔을 덧씌우고 젤을 치덕치덕 발라 조심스레 다이브 시작.


하지만 예상과 달리 4.5회 두드리자 허무하게 쑥 하고 들어가버림.


그렇게 바르게 누운 자세로 침대에 누웠는데


첫 느낌은 뭐랄까 압도적인.... 존재감? 직장이 꽉 차버렸다는 느낌에 꼼짝도 못 하겠더라고.


무엇보다 가볍게 수축 한 번 했을 뿐인데 쿠퍼액이 찔끔도 아니고 나왔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정도로 주륵하고 나왔다는 거야


물론 1달 내내  면봉으로 전립선 혹사시키긴 했지만 면봉으로 했을 땐 쿠퍼액 나올려면 한 5-10분은 조져야 했고 나중에야


나왔나 하고 만져봐야 알았는데 아네로스 넣자마자 이러니까 당황스럽더라.


게다가 아네로스의 굵기 때문인지 전립선이 압박받을 때의 느낌이 계속 들어서 수축할 생각도 안 나고 이완할 수 밖에


없더라고. 강제로 수축할라치면 무언가에 막힌 듯이 수축이 안 되고 안 되겠다 싶어 수축을 포기하면 이완되면서 다시


쿠퍼액이 주륵하고 나오고... ㅋ


그렇게 1시간 정도 갖고 노니까 처음의 압도적이고 미지의 배덕감은 차차 가시고 나중엔 약간 불편한 정도의 느낌 뿐이 안 남더라.


30분-1시간 정도만 하라는 말들이 맞는 거 같음. 


꺼내보니 아니나 다를까. 면봉과 달리 끝부분에 '그 물질'들이 묻어있더군. 관장하기 귀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