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면서


일단 드라이 챈에서 다양한 이야기도 하고 정보교류도 하는건 좋지만 반드시 명심해야할것은

여기서 떠도는 얘기를 절대 정석, 정도, 진실로 착각하면 안된다는거임. 

왜? 씨발 어차피 개 좆문가들이 구글링 좀 해본걸로 대단한 지식이라도 가진것마냥 주절대는게 반이고

내 재능 ㅁㅌㅊ? 난 왜 안되냐? 하는 글이 반이지

내 경험상 드라이에 '정답'이라는건 없다. 드라이를 달성해나가는 과정은 나만의 방법을 찾아나가는거라 생각해야함. 

하지만 사실 눈팅도 중요함. 

근데 아 얘말이 맞나보다 얘가하란대로 해야겠다(x)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는 애들이 있구나 참조해보자(o)라는 마인드로 접근해야함

이 글 역시 아 이런색기도 있구나 하는 마인드로만 보고 참조로만 생각해주길 바람


2. 졸린이유(드라이 진전이 없는 이유)


네가 3일밤낮을 굶었거나 3일밤낮을 샜거나 한게 아니라면 야동틀어놓고 바지내리고 쥬지 흔들면 어때? 흔들다 잠들고 그럼?

네 이상형인 여자가 니 바지 내리고 사타구니에 대가리 처박고 쥬지 쪽쪽 빨아주고있다면? 그 상황에서도 잠들고 그럼?

졸린이유는 단 하나임 그냥 네가 지금 하는 행동을 성적인 행동이라는 자각이, 또는 현재 자극을 인식을 못해서 그럼


3. 전립선 깨우기


나도 득드하는데 오래 걸렸고 중간에 답답해서 이거저거 다 트라이 해 봤거든. 

근데 득드하게 된 계기는 답답해서 산 크리스탈 딜도로 전립선 자극해보다가 자극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임. 

드챈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딜도의 딜만 나와도 난리법석이니까 딜도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안하고 그냥 그림으로 설명할게

(참고로 딜도를 가지고노는 방식이 너무나 많음 근데 내가 한거는 철저하게 전립선만 자극하는거고 확장이라던가 뭐 다른 플레이는 딜도챈으로 가는게 맞겠지

둘 다 드라이에 도달한 내가 보기에 딜도로 전립선 자극하는건 걍 아네로스와 골반근육들이 하는걸 딜도와 손으로 하는것뿐임)



나도 처음엔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건데

기본상태에서는 전립선에 안닿아있다가 수축할때 전립선에 닿는다고 말이지

근데 아네로스가 전립선을 저렇게 똑똑 노크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더라고






아네로스가 됐든 딜도가 됐든간에 적당한 크기의 적당한 모양을 가진 물건이라면 

그냥 삽입하는것만으로 전립선을 자극하게 되어있음

문제는 본인이 닿아있는줄도 모르는거야. 전립선을 똑똑 노크하는게 아니고 

전립선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미세하게 전립선을 마찰하는 방식으로 자극하(되)는거야.


알기쉽게 비유를 해보자면 전립선은 1점짜리 버튼이야. 

근데 엉덩이 주변은 신경이 밀집된 곳이라서 3점,5점,7점,10점짜리 버튼이 널려있거든. 

근데 그 사이에서 버튼이 여러개 동시에 눌리면? 1점짜리는 찍소리도 못하고 묻혀버리는거지. 

심지어 우리는 평생을 10점짜리 버튼만(=페니스) 눌러대면서 살았기때문에 저 1점짜리 버튼만 살살 누르는 방법도 모르고 

되나 싶다가도 감질나 죽고 그러는거지 10점짜리는 10번만 누르면 100점 채워지는데 1점짜리는 100번을 눌러야되니깐ㅋㅋㅋㅋ


그리고 이게 드라이를 방해하는 가장 큰 심리적 요소라 생각함. 

내가 하도 답답해서 크리스탈 딜도를 샀을때도 그랬어. 10점버튼의 노예답게 전립선 씨발럼이 딜도로 조지면 지가 안울고 배겨? 

마인드로 산건데 응 안울더라... 

왜? 주변에 다른 버튼들이 같이 쳐 눌리니까. 그래서 답답하니까 더 자극적으로 움직이면 전립선은 더 묻혀버리고...

그렇다고 1점버튼만 살살 누르려고 하면? 픽 하고 잠들어버리는거지 ㅋㅋㅋㅋ


그리고 챈에도 흔히 올라오는 얘기들 있지? 나는 전립선이 없는거 아닐까? 또는 위치가 남들과 많이 다른거 아닐까?

나도 이생각 해본적 있는데 지나고보면 그냥 개소리임 ㅋㅋ


내가 전립선 자극을 깨우친건 딜도도 시큰둥해져서 하는둥마는둥 하다가 어느날 쾌변하고 간만에 한번 해볼까? 했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마음이 침착하더라고. 그래서 밀리미터 단위로 움직여보니까 그제서야 지리리리릿 하면서 전립선이 반응을 하더라. 1점짜리 버튼만 정확하게 누른 셈이지. 전립선액이 흘러나온것도 몇년 하면서 그날이 처음이었음

아 이거구나 이게 전립선 자극이구나 해서 그 느낌만 붙잡고 늘어졌더니 

크리스탈 딜도로 첫 드라이에 성공했고 그 느낌을 아네로스를 사용할때 떠올리니까 아네로스로도 득드 성공했음. 

(그러고나니까 이제 딜도는 귀찮아서 안쓰게 됐다만)


내 느낌을 설명하자면 위에도 말했듯이 전립선을 노크?ㄴㄴ 

아네로스가 전립선에 닿은 상태로 출구쪽으로 전립선을 당긴다는 이미지를 계속 떠올렸던거같음


그리고 전립선 재능러들과는 다르게 우리같은 평범or노재능러는 처음엔 1점짜리 버튼이지만 

그 느낌을 붙들고 늘어지다보면 1점짜리 버튼이 점점 렙업을 해. 3점으로.... 5점으로... 


나도 득드만 하면 끝이라 생각했는데 계속 개발이 되고 개발이 될수록 더 즐겁더라 


단순 재능만 따지면 아마 나도 압도적으로 뒤에 서있는 놈일거야

근데 다양한 자세(챈에서는 보통 m자나 태아자세를 추천하지만 나는 엎드린 자세에서 아네로스 첫 득드했음) 

다양한 자극을 트라이해보면서 전립선의 느낌을 찾고 너만의 그 느낌을 조금씩 키워나가면 니들도 분명히 득드 할수있을거라 확신함


아 그리고 궁금할 사람 있을거같은데

 크리스탈 딜도는 국내몰이든 알리에서든 다양하게 파는데(알리가 많이 쌈 끽해야 만원돈도 안함)

막 괴상한 형태나 돌기, 굵은거는 절대 필요없고 몸통보다 헤드가 살짝 두꺼운 형태면(쉽게 빠지지 않게끔) 다 된다고 생각함. 

진짜진짜 강조하지만 절!대! 깊게도 세게도 자극하는거 아니다 

살짝 넣은 상태에서 정말정말 천천히 아주 조금씩 전립선 부근을 마찰하며 전립선 느낌을 찾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