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여자 지인과 같이 스팀게임을 하려고 디코를 키고 게임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제 화면 영상을 틀어줬습니다. 스팀 쓰는 사람은 알겠지만 게임 내에서 찍은 스샷이 플레이 버튼

아래칸에 미리보기식으로 깔립니다. 근데 얼마전에 게리모드란 게임에서 다른 사람이 뿌린 

인간 야짤이랑 수간 야짤 스프레이를 찍어서 비공으로 제 커뮤에 올렸습니다. 근데 이 씨발

이 사진들이 거기에 하필 떠가주구 놀래서 허겁지겁 영상을 껐습니다.

여자 지인이 그때 보고있었는지 확실히 모르겠는데 얼마간

계속 정적이 흘렀었습니다. 그순간 아 진짜 좆댔구나, 이 사람이랑은 끝이겠구나 했는데 얼마

있다가 갑자기 여자 지인이 원래처럼 되게 활봘하게 얘기하는겁니다. 이게 뭔가 모르는척 해

주는거같아서 더 시발 좆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제게 이런 날이 올거라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여러분도 왠만하면 모든 기기에 저장은 하지마세요... 언젠가 이런날이 올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