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용돈벌이로 주말에 알바하는데 같이 일하는 알바중에 10살 어린 고삐리 있었음.

고삐리가 알바 힘들다고 찡찡거리길래 원래 돈버는 일이 다 이렇게 빡쌔다고 힘내라며 말해주니까 갑자기 나한테 동사무소에 근무 하셨을때도 진상 많았냐 거리는거야

나는 현역이고 동사무소 이런데서 알바를 쓸일있나 싶고 너무 뜬금 없어서 "갑자기 동사무소는 왜?" 물어보니 하는 말이

"형 공익 아니셨어요?"

어이가 없어서 난 현역인데 뭘 듣고 공익이라 거리내고 물어보니 하는 말이

"아 형 저번에 던파하신다고 하시길래 당연히 공익이신줄 알았어요" 이딴식으로 말함 ㅋㅋㅋㅋㅋㅋ

그자리에서 바로 화내면 또 아 정공이라 찔리나보네 ㅋㅋ 거리며 속으로 비웃을꺼 뻔히 아니까

인터넷 커뮤에서 돌아다니는 말을 진짜로 믿는거 만큼 못배운티 내는거 없으니 다음엔 그럴지 말라며 말로 뀨짖고 퇴근했음.

그땐 진짜 황당하고 인터넷 커뮤글을 진쩌 믿눈 애가 있다는게 놀랍고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