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예전 노르망디에서 판터 열리기 전 전면장갑으로 다 튕겨대며 기껏 빡세게 유두를 뚫어도 75mm로는 파편이 더럽게 안 튀어서 조지려면 세방은 더 쏴야했던 점보조차도 일단 포탄이 철갑이라서 3호나 4호 잡는데 생각 외로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지라

점보가 어설프게 티타임을 걸든 아니면 고폭으로 보병 도살하는 사이에 어떻게든 파고들어서 조금만 측면 하단부 실각을 잡기만 하면 한번에 원탭을 낼수 있는 입인리에 가까운 여지라도 있었지


병일이 이 씹새끼는 일단 전차 자체로도 점보처럼 철갑탄이 아니라서 작정도 안하고 부랄긁으면서 3,4호 뚫어서 쏴 뚫기만 하면 모두 시꺼멓게 구워지다못해 타버리게 만들수 있는데
그 잘난 3호 N형 힛탄으로 측면을 대놓고 잡아도 조금 각졌다 싶으면 노란불이 확 뜨는데다가


그나마 녹색이 뜨는 차체 전면 차창부위는 씹힐 확률도 크고
포탑에서는 그 넓찍한 포방패 양 옆에 있는 포방패 없는 포탑 전면을 후려갈겨야 그나마 클린히트가 들어가 겨우 파편이 포탑 측면에 적재된 탄약고 모듈 후들겨패서 박살내는 상황인데다 그 마저도 각이 조금만 빗나가면 반샷나서 역습당해 뒈질 확률이 매우 높음
그런데 병일이는 어떻다?

포탄부터가 점보의 생철갑과는 달리 기합찬 APHEBC라서 관통만 되면 어지간해서는 원펀치로 때려눕히기가 가능한데다가

대가리 50mm라서 대갈빡 전부 프리패스당하는 4호 G형의 궤도 둘러서 방호력이 강한 차체에도 프리패스당하는 변속기 상부장갑 쏘면 파편이 내부로 다 새어들어가 충분히 부랄긁으며 원펀치를 날릴 수 있음

이 새끼들이 3호 n형을 병일이의 대항마로 들고오는 이유도 포탑은 대부분이 프리패스인건 집어치우고 차체 전면장갑이 노란불이 떠서 그 지랄하는거라고 보이는데

애초에 모두 프리패스당하는 대가리 냅두고 누가 그걸 노란불 뜨는거 보고 치겠냐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가 비교적 가까우니 3호전차로도 병일이 대가리 약점샷이 되는거지 조금만 거리 벌어져도 그냥 난이도 자체가 존나 차이가 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