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기 앞서


먼저, 이 글은 와이번11단 돌고 슬슬 지옥미궁이랑 아레나 신경써볼까

라고 생각하는 뉴비들을 위한 글임.

뉴비라면 저 단계 이전에는 보지 말길 바람.


이 글은 감없는 뉴비를 위한

캐릭별 역할과 조합 방법에 대한 고찰을 담은 글임.


"저게 있으면 뭐가 뉴비냐 ㅋㅋ"

"저딴걸로 저 방덱을 어케뚫냐~~~"

"조합이 뭐가 중요하냐 스펙이 중요하지~~"


라고 지랄할 썩은물 새끼들을 위한 글은 아님.

상기  비판은 달게 받고 적극 수용하겠음.


니 덱이 뭔진 잘 몰르겠고, 어쨌든 캐릭 생각나는대로 다 적었으니까 있는대로 쓰셈.




1. 아레나란 무엇인가.


걍 대전이다. 본론인 점수 얘기로 바로 가자.


간단하다. 이기면 12점. 지면 -8점. (공격, 방어 동일)

(챌린저기준)


많이 이기면 오른다. 많이 지면 떨어진다.

연승하면 점수 더 준다.

연패하면 덜 깎인다.

저기 목록5명 새로고침 안하고 다 이기면 깃발하나 더 준다.


공격승률, 방어승률 합쳐서 100% 이상이면

그 티어에서 니가 쎈 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등급 200점마다 세부티어가 쪼개진다.

ex) 챌린저5-4000점, 챌린저4-4200점


1000점단위로 등급이 바뀐다.

ex) 마스터5-3000점, 챌린저5-4000점


단, 챔피언 이상부턴 이기든 지든 10점이고,

(50점 차이마다 +-1씩)

50점 단위로 티어가 쪼개진다.


일주일마다 정산하고, 정산끝나면 보상주고 2티어씩 떨어진다.

단, 각 등급 5티어 이하론 떨어지지 않는다


ex)

마스터3에서 마감하면 마스터5

마스터4에서 마감해도 마스터5

마스터5에서 마감해도 마스터5



따라서, 여러분은 마스터5 내지는 챌린저5에서

주간보상만 받아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2.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


조합이라고 하면, 탱딜힐 조합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긴 에픽세븐이다 애송이. 그딴 전략은 없다.


뉴비들 간혹 탱딜힐 밸런스있게 가는걸 많이 봤는데

그런짓 하지마라.


대체로 공덱한정 국룰조합은

선턴잡이, 중턴잡이, 딜러 + a

조합을 챙기게 된다.


여기서 니가 와이번을 줜나 도는 이유를 알 수 있는데

승패의 절반 이상 저 선턴잡이가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그것도 선턴잡이의 속도 스텟 하나로 결정된다.


참고로 나머지 절반은 집빌이다.

읽고 벌써부터 좆같아지기 시작했다면 그냥 포기해라


2.1 선턴잡이


2.1.1. 선턴잡이란 무엇인가.




수비에 있어서는 적이 침공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공격으로 들어가면 속공으로써 적이 수비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 - 이것만이 필승의 조건이다. -손자병법-


손자도 인정하신 속공의 중요성이다.

인용구 그대로

시작부터 우위를 확실히 점유하고 판을 시작한다.

즉, 속공으로써 적이 수비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


상대방 행동게이지를 밀어버린다거나,

아니면 아군 핵심요원의 행동게이지를 땡겨와서


상대방이 뭘 손 쓸 도리도 없게 만드는 것이다.



2.1.2. 상세 인물과 용도


선턴잡이에는 크게 타격형, 버프형, 극딜형으로 나뉜다.


간단하게 설명해서

타격형은 상대방을 쳐서 좆되게 할놈

버프형은 우리팀한테 버프를 걸어서 유리하게 할놈

극딜형은 상대 요원 짜르고 시작하는 용도다.


각각 타격형, 버프형의 적폐로 구분되는

쌍놈새끼들부터 알아보자.


바사르


타격형 적폐


버프를 모두 해제시킨다.

거기에 상대 전체 행동게이지를 30% 감소시킨다.

거기에 전체 2턴 강화불가까지 얹어버린다.


다음턴까지 살아있다면

75%로 명중감소2턴, 공격력감소2턴을 건다


하나만 있어도 그럭저럭 쓸만한 새끼가

세개를 합쳐놓으니 아주 십새끼가 되었다.


버프해제때문에 면역셋도 소용없고

소울번까지 있으면 효저200도 종이쪼가리로 만들어서


기도할 건 오로지 역속성 50% 빗나감 보정 뿐이다.

(빗나감 발생 시, 디버프가 안 먹힌다)


단점은 기본 속도가 아주 처참한 수준이라서

다른 캐에 비해 속도 스탯 챙겨주기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사실 바사르 맞싸움만 피하면 230까지는 쓸만하니

공덱 편성시 집빌 다음으로 중요한 요원이다.



자주 사용하는 아티는 타그헬, 심연의 왕관이 있으며

다른 아티들은 사실상 안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라렌까진 그렇다쳐도, 열쇠,나침반 낄것같으면 걍 쓰지마)


타그헬은 뒤에 있을 딜러들 소울번을 극대화하거나

본인 궁 효과저항 무시를 위해 쓰며,

왕관은 12~24% 확률로 기절까지 얹어버린다.


여기서 국룰은 왕관에, 효과적중을 반지로 챙기는 것이다.



보조형 랏츠


버프형 적폐


우리편 행동게이지를 100% 끌어온다.

거기에 공격력 증가 2턴 버프를 발생시킨다.

이걸 2턴마다 주는 미친새끼다


스끼다시로 전체 75% 2턴침묵을 끼얹는 것도 쏠쏠하다.


주로 광역딜러한테 바로 턴을 줘서

(심키세, 집빌, 혈카 등)

상대방을 광역으로 아작내고 시작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솔직히 바사르보단 파훼하기 쉬운 편이고

카운터가 많이 연구된 새끼지만


겜 오픈부터 아직까지 해먹고 있다.

미친놈이다 그냥.




아래로는 없는대로 쓰는 콩라인이다.


얘네는 쓰기 좆구려서 안쓰는게 아니라

위에 적폐놈들 효율이 너무 좋기때문에

안쓴다고 볼 수 있다.


위에 두놈 없다면 충분히 고려가능한 선턴잡이들이다.


ㄱ. 타격형 콩라인




타격형 콩라인이고, 바사르있으면 얘네 쓸 이유없다.

(세리스는 나온지 얼마 안돼서 내가 잘 몰라서 제외했다)


cf) 상대 방덱마다 사실 용도는 다르지만, 뉴비면 그냥 하나만 키워라

속도템 그렇게 남아도는거 아니잖아


순서대로


셀레스트

상대 전체 행동게이지를 20% 밀어버린다 끝..


얜 좆구린거 맞다 그냥 바사르 써라


불신자 리디카

상대 전체 강화해제

우리팀 행게 20% 땡김, 상대1명 스킬쿨 최대.


메리트가 약해서 바사르한테 밀린 월광이다.

얘만의 장점은 1선턴 1중턴 2죽창 폭딜이지만

이 글을 진지하게 읽는 뉴비라면 못할 조합이라는 것만 알아둬라.


디지

상대 전체 명중감소, 속도감소, 공격력감소 2턴

(타그헬 풀강 보유시 상대 전체 행게 -50%)


저티어 깡패 선턴잡이.

디버프 3종셋트를 끼얹어버리고

풀강 타그헬만 받쳐준다면

상대 행게 50퍼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기 때문에

이론상 최고의 선턴잡이지만


얘는 면역셋 앞에서 바로 바보가 되버린다.

고티어에선 면역셋이 국룰인데다가

뉴비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엘라, 내지는 풀강타그헬이 필수다.


게다가

상대방 전체 디벞해제 들어간 방덱이 많고,

상대가 나세실과 조합되어 실드+면역이라면

실드부터 벗겨지기 때문에 이엘라도 안 됀다.

요새는 거의 안쓴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템파밍 덜 된 저티어 구간에선

여전히 쌉깡패 면모를 뽐내고 있기때문에

여러분이 마스터 구간 돌파할때 제일 힘들 상대다.


바이켄

아군 행게 +25%

(딜러 한명정도는 짜를 수 있음)


걍 개론 공략인 김에 예의상 넣어봤다

얘 선턴잡이로 쓸 정도로 덱 풀이 좋으면 그냥 딴거써라

뉴비가 선턴잡이로 스펙 못맞춘다.


그림자로제

아군 헹게 +25%, 상대 헹게 -25%

(전용장비 3번 선택 시 30%)


최고의 선턴잡이(였던 것)

면역셋의 등장과 바사르의 상향과 함께

거짓말같이 멸종했다



뉴비에겐 이새끼를 추천해요

바사르(범용), 디지or그로제 (마스터 이하 한정)




ㄴ. 버프형 콩라인


로제, 의적 루지드, 쥬디스


얘넨 존나 심플하다. 우리편 전원 행게 30% 땡긴다.

(로제는 20%)


면역셋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타격형 콩라인보다 자주 범용적으로 쓰이고

속도 기억각인이 매우 용이하다는 점에서

흙수저들의 희망이라고 볼 수 있다.


의지드, 쥬디스의 경우엔 행게 30% 끌어오고

뭐 딱히 하는게없는 전봇대로 전락한다는 점이 아쉽고


로제의 경우엔 공벞으로 사정이 낫지만

선턴잡이로 쓰기에 처참한 속도가 발목을 잡는다.


뉴비에겐 이새끼를 추천해요

- 공덱 보랏츠, 방덱은 위 3명 중에서

상황따라 덱따라 기용한다. 의지드가 개인적인 추천

어설프게 쓸거면 방덱에선 선턴잡이를 아예 빼는 것도 방법이다


cf)

홍밍 디에네처럼 순수버프로 선턴을 잡는 경우도

있...었긴 했다. 지금은 아무도 안쓴다.

다시 말해, 행게요원만 넣은 이유는

순수버프형 선턴은 이제 의미가 없기때문에

그냥 시원하게 빼버렸다


tmi) 옛날엔 디에네 선턴으로 쓰는 방덱이 많았다.




ㄷ. 극딜형 선턴잡이


아군이나 적 행게를 주작하진 않지만

빠르게 한놈 조지고 시작하는 새끼들이다.

메인픽은 아니지만

예나 지금이나 조금씩은 수요가 있는 놈들이다.


(좆븅신 파벨 제외)



암살자 시더

- 1명 침묵 1턴 행게-50%, 본인 회피2턴, 상대 소울 20 삭제


방덱, 실레나용 픽임. 심지어 방덱기용도 구림.

이거 잘쓰는놈 난 본적없음



암살자 콜리

- 1명 1턴 기절, 처치시 전체1턴 침묵


소울번키고 딜러 내지 정령사 한명 조지고 시작하는 용도

얘도 면역셋때문에 힘들지만, 셋중에 그나마 범용성좋다


시더

- 처치시 추가턴


걍 존나 쎈 딜이 핵심인 놈

그냥 이런애도 쓸수있구나 정도만 알아두자



뉴비한텐 이새끼를 추천해요

- 걍 쓰지마



+추가 카일론


-전장 착용시 1턴 침묵.


바사르 담당일진, 전용장비 나오고 완벽한 바사르 일찐이 됐다.

압도적인 빠른 속도로 바사르한테 침묵을 걸고

불사 버프로 짤짤이 서브딜을 넣는 역할이다.


본디 보잘것없는 로켓단 삼인방중 하나였으나

천하가 바사르로 혼세하여 등장한 영웅.


전장이 치명확률인데다 기본속도가 높아서

(그나마) 셋팅 난이도가 낮으며

바사르 없는덱 찾기가 더 힘드므로 키워서 손해는 안본다


다만 이 모든 장점은 바사르 방덱 한정 장점이므로

뉴비는 다른 선턴잡이부터 키우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