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실레나 시즌 종료 이후 메타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건 열광 패치 와 밸패임.


열광 패치는 피해량 증가가 공격력 증가로 변경 되었고, 효과 적중 증가 효과가 추가됨. 그외에 최대 생명력과 회복량 감소도 더 빠르게 적용됨.


열광 패치로 생명력 기반 딜을 가진 딜탱, 탱커들의 티어가 한단계 내려갔고, 저항을 갖추고 눕던 캐릭들 또한 티어가 한단계씩 내려갔다고 보면 됨.


반대로 디버퍼와 주요 딜러들 티어는 한단계 상승함.



최근 핫픽 캐릭터들


 가장 핫한 캐릭. 속덱과 눕덱 모두 견제 가능하며, 속박 속감 방깍 강불까지 혼자서 다 걸수 있으며 1스 협공에 콘필 끼면 방깍까지 걸어대는 거의 완전체 캐릭. 무엇보다 기본 속도도 빠르고 셋팅 자체도 극속인데, 자기 행게증까지 달고 있어서 미친듯이 턴이 온다. 단순히 3스만 생각하고 대처하다가는 2스와 1스 협공에 게임 터지는걸 볼수 있다. 딜러 둘정도 데려가면 세리스 자체도 방깍 거는 딜러라고 봐야 할 수준. 실레나 0티어캐릭.



 원래도 좋은 캐릭이긴 했지만, 라라우의 강세에 한동안 힘을 못썼던 놈이 다시 돌아왔다. 디버프캐릭들이 강세라 아군 전체 디버프는 해제하고 자기는 기절, 속감, 도발 거는 이새끼가 뜨는건 당연한 상황. 요즘 대세 셋팅은 체방에 힘을 더 줘서 초반을 버티고, 중반이후 야이윈 쇼타임을 만드는 것 같다.



 실레나에서 메루리가 뒤지는 날이 올지 모르겠다. 가뜩이나 더러운 년이 열광 패치 이후 몇번 폴짝 거리다가 보면, 탱커나 힐러도 솔번없이 3스로 도발 방깍 다 걸어버린다. 1픽 3대장 기사중에서 라라우와 나세실이 주춤하자 더 돋보이는것 같다. 누가 월광 5성인지 모를 지경.



 좆픽 초반 애미팡의 주역 현바알이 돌아왔다. 야이윈 뺏기면 꺼내기 힘든 픽인건 여전하지만, 3스 딜이 생각보다 아프고 무엇보다 행게를 계속 땡기면서 수면을 걸어대는게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야이윈이랑 비슷하게 체방을 챙겨서 디버프 눕덱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도 1티어 딜러이긴했는데, 카운터인 적헤이와 물라우가 열광 패치 직격타를 맞으면서 상대적 수혜자가 된 경우. 흡셋에 체방을 올려 초반만 버텨내면 물라우랑 적헤이는 점점 힘이 빠지는데 반해 잔비는 열광을 더 할수록 강력해진다. 생명력 기반 자잘한 딜들이 너프 먹으면서 잔비 잡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진게 느껴진다. 극속 극딜 잔비는 거의 다 사라지고 대세는 체방 챙긴 흡셋 잔비다.



 누렁이가 상향 이후 극적으로 살아났다. 밸패도 준수했지만, 열광 패치이후 공격력 기반 딜탱들이 상대적으로 강력해진데다가 중후반 이후 버티려면 저항이 아닌 면역이 필수인 상황에서 1스로 면역을 계속 갱신하는 월샬은 유지력면에서 상당히 강력하다. 나세실, 적헤이, 승라토 상대로 강력한 카운터이며 무엇보다 흡잔비 상대로 상당한 우위를 가져간다는게 크다.



 월샬과 비슷한 케이스로 공격력 기반 딜탱 + 스턴을 가진 불라비는 더더욱 강해졌다. 스스로 디버프 케어도 어느정도 가능하면서 열광 중첩되면 탱커나 힐러까지 스턴을 걸 수 있다는 점은 중후반 이후 싸움에서 불라비에게 엄청난 메리트


 랑디는 아직까지 실레나에서 실험중이란 느낌이 강하다. 다만, 실레나 메타픽이라고 할 수 있는 라라우, 디에네 상대로 상당히 강력한 카운터 카드라 핫픽이라고 생각한다. 셋팅도 아직 천차만별이고 아티도 다양하게 사용중. 랑디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단계같음.




반대로 패치 이후 티어가 확연히 떨어진 캐릭들


 예전엔 저항을 챙겨서 2스 방업이후 3스 각을 보는게 우효했지만, 요즘은 열광 조금만 중첩되면 CC기 걸려서 3스쓸 타이밍을 못잡는 경우가 태반. 거기다가 열광 광 버프의 변경으로 3스 자체도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서 사실상 초반에 3스를 무조껀 써야만 함. 그것도 누가 때려줘야 쓰지. 풀피에서 쓸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래저래 딜레마에 빠진 캐릭. 덤으로 잔비도 체방 챙긴 흡잔비가 대세라 초반에 3스각도 잘 안나온다. 개인적으로 2티어 이하로 내렸다고 생각함.


 눕덱의 상징과도 같던 루엘. 하지만 열광 패치 이후 디버프에 너무 취약해졌고, 예전처럼 무작정 눕는 조합 자체가 사멸하면서 티어가 많이 내려갔다. 중반이후 부활 각 자체가 안나옴.


 생명력 기반 딜탱들 전반적으로 티어가 내려갔고, 화라비가 상대적으로 강력해진 탓에 섯불리 꺼내기 힘든 픽이 되어버렸다. 버프 해제와 방깍은 더 잘걸긴 하는데 딜이 예전만큼 안나오고, 딜러들 딜은 더 아프게 느껴져서 버티기도 쉽지 않다.



 실레나 조커픽으로 유효했던 흑우가 완전히 뒤졌다. 3스 쿨 올떄쯤이면 이미 CC기 쳐맞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까지 온다. 나세실이랑 사이좋게 서로 도발만 걸고 있는 거 보고 있으면 웃기기만 하다.


 집빌이나 루엘 같은 캐릭 카운터 아니면 꺼내기 힘들어졌다. 잔비 카운터로 꺼내기엔 3스로 잔비를 짜르기 힘들어졌고, 3스쿨이 다시 돌아올쯤엔 적헤이가 뭔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알렌시아보다 상황이 더 안좋아진 딜탱. 전에도 1티어까진 아니었으면 이젠 완전 나가리 아닌가 싶다.


 여전히 버프는 좋지만, 막상 꺼내기엔 랑디가 너무 무섭다. 루엘과 달리 속도가 빠른편이라 완전히 티어가 내려간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막 뽑긴 좀 힘들다.




그외 언급 안되는 나세실, 라라우, 최루카, 집빌 뭐 이런 얘들은 소소한 변경은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자기 위치는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봄.



전체적으로 눕더라도 예전처럼 대책없이 눕는 덱은 사장됐고, 디버프 위주로 가던지 생존력을 가진 딜러들을 넣어서 열광 버프로 때려잡는 게 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