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신음을 내는 이 어여쁜 처자는 테네브리아. 카일론이 준 사탕을 핥고 배탈이 났다.  


'도대체...화장실이 어디있단....거야.....'  


미궁에서 급하게 뛰쳐나온 그녀는 한 손으론 방귀가 새어나오는 항문을, 다른 한 손으론 요동치는 아랫배를 움켜쥐고 화장실을 찾고있는 중이다.



뿌우우우우웅.  


남정네들이 그렇게 탐내는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사이의 항문에서 웅장하고 우렁찬 방귀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아아....하아....'  


그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한 듯 하다.  


'하아...하아....으윽.'  


뿌우우우우욱.  


그녀의 항문에서 연신 방귀가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가다간 이때동안 쌓아온 그녀의 도도하고 시크하며 귀여운 그녀의 이미지가 그냥 더러운 환영똥쟁이로 내려갈 판이다.  


부스럭 부스럭.  


어딘가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라비가 갈게'  


테네가 뀌어대는 방귀소리에 응답이라도 하는듯한 이 익숙한 목소리. 라비였다.  


'라비잖아....라비따위에게 도움받긴 싫은데...'  


평소 테네는 라비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이대로 가다간 괄약근이 버티지 못하고 열릴것 같았다.  


'..저....저기.... 라비야..'  


테네가 겨우 입을 열기시작했다.  


'알았어.'  


라비가 대답은 했지만. 좋아보이진않았다. 약간 시큰둥하고 뾰로퉁한 억양이었다.  


'화장실ㅇ... (뿌오오오옹~) 하아....아...아니, 이건...'  


테네의 얼굴이 빨개졌다. 그렇게 혐오하던 라비따위 앞에서 냄새나는 똥방귀를 뀌다니,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가!  


평소의 시니컬한 표정과 달리 간절한듯한 표정, 덜덜 떨리는 다리를 모아놓고 허리를 낮추고 양 손으로 막고있는 항문, 그리고 방금 들린 은은한 방귀소리....아무리 멍청한 라비라도 이정도쯤이면  테네가 똥이 마렵다는것을 금방 눈치챌수있었다.  


'화장실....어디있는지 아니....?'  


얼굴이 빨개진 테네가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질문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영원한 악몽을 선사해주지'  


라비가 입을 때기 무섭게, 그녀의 거대한 도끼로 테네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찰싹, 찰싹, 들썩, 들썩,  


'아...아앗.... 잠깐만..!'  


'거대한 힘을!'  


마치 끝내라는 듯한 어조였다.  


기다렸다는 듯이 테네의 똥이 항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라비야...! 으으윽...'  


부아아아아아아악.  


그녀의 항문이 무방비 상태가 된 찰나, 괄약근에도 힘이 풀리기시작했다. 방귀가 시도때도없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테네는 밀려오는 고통에 엉덩이를 쳐들고 쓰러지고 말았다. 마치 곧 마무리를 당할 것같은 자세였다.  


저 멀리서 라비가 다가왔다.  


'라비야.....너... 뭐하는...거야...'  


'산산조각 나버려.'  


'으윽....이제 그만해.... 나 진짜 싼다구.... 하찮은...라...비...주제에.'  


'죽어죽어죽어죽어!'  


라비는 곧바로 테네의 줄무늬 팬티를 찢기 시작했다.  


찌직!  


'아아...!'  


찌직!  


'나....나와버려....'  


찌직!  


부우우우욱!  


푸드드득.  


이후 테네의 항문에서 짙은갈색의 똥덩어리들이 형형색색을 내뿜으며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연이어 바람빠지는 듯한 방귀소리가 마무리를 짓는듯이 끈끈하게 새어나온다.  



푸쉬이이이이이이익...    




'카방-카방!'  


엄청난 악취에 주변에 있던 카방클들이 도망가기시작했다.  


'하아....하아....'  


한편으론 시원한 테네였지만 수치심에 울먹거린다.  


터벅터벅.  


멀리서 구경하던 라비가 다시 걸어온다.  


악취를 뒤로하고 라비가 그녀의 발로 테네의 엉덩이를 짓밟고 말한다.  


'라비만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