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아래 세줄요약..


지금은 아님.. 아닌지도 꽤 됐음..
오늘 그 뭐냐 검은후드 라스의 단발핑챙 부활시키기 초기화된거 다시 돌려봤는데
재밋던데.. 옛날에 서브스토리 나올때마다 한장한장 천천히 넘기면서 보던 그감성.. 
스토리 머 당연히 클리셰로 떡칠되어 있지만.. 아는맛이 더 맛있기도 한 법이잖음..

에픽도 초기 감성 때는 십덕류에서 크게 안벗어났었음..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윤하 << 가 확실히 디렉터 자리 먹기 전까지는..
스토리가 묘하게 약간 남성향하고 다른 느낌 정도였지 대놓고 그짝으론 안갔음..

근데 윤하가 완전히 디렉터로 정착한 뒤로는 시발 스토리 방향성이 답이 업음,,
로판 방향성인데,, 문제는 좆같은 망상로판 방향성이라 보기가 진짜 힘듬..

망상로판이 뭐냐면 걸스캔두애니띵에 너무 집착하다 다른요소를 다 박살내는 거임..
주변인물,, 환경,, 요소,, 갈등관계,, 너무 단순해져서 뭐 초딩용 동화 만드나 싶은 거..
아무튼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살앗습니다... 시발,,, 결국 여주조차도 정체성이 없어짐..

로판이 아무리 여성향이라지만 잘 쓰는 작가들 거 보면 
인물관계와 개인들의 심리묘사, 세부적인 감정선 흐름이 상세해서 재밌는 건데..
에픽은 오히려 여주를 내세우고 나서 안 그래도 부족했던 인물 감정흐름이 더 개판났음

나도 3시즌 리체까진 어케 이해햇어.. 
여기까지가 딱 남자도 (노력하거나 익숙해지면) 분노까진 안 할 수 있는 경계선임..
사실 이 정도조차도 대부분 남자들은 당연히 거부감을 느끼는 게 정상이고..

남자들도 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은 거 같은데? 하는 선이 딱.. 폴리 에다 스토리 선읾..
얘네 좀 보비기도 하고 그랬지만 머 그렇게 불쾌하진 않았잖음.. 이해도 되고..

But..
4시즌 이후론 진자..개 에바.. 경계선을 그냥 작살냈음.. 보력대장 아딘 살리려다가
남캐들 이미지까지 아딘님 긁어조 하면서 배까뒤집고 헥헥대는 댕댕이 1 2 3로 만들어버릶..
이런식이면 란이고 자하크고 태유고간에 퐁퐁 딜도로밖에 안보이지 뭔 지도자고 남친이야..

소설에서의 국가의 지도자란 건 철인에 가까운 냉혈한이지만 내가족에겐 따뜻한 느낌이지
어디 전여친 못잊어서 친우랑 칼부림하고 몇십년간 집착하고 쫓아다니는 음침한 인간상이냐?;
사람인 이상 그런면도 있다고 할 거면 뛰어난 지도자로서의 서사를 강화하던가 해야 댈거 아님
무지성으로 아딘 묘사만 밀어넣고 남은 공간에는 몰입 방해하는 다른 파티나 막 넣어놓고 하

그럼 그렇게 푸시받은 아딘의 캐릭터성이라도 살아남았냐? 얘가 뭔 성격인지 기억나긴 함? 
그냥 아무튼 여주다 잖음. 왜 여주임? 몰라.. 왜 인기많음? 몰라.. 왜 남캐들이랑 꼬임? 몰라.. 
설명을 해 줘야될거 아니야 ㅅ발 아니 라스같은 천편일률적인 주인공도 "신의 대행자" 포지션임
신의 대행자. 뭔가 잘은 모르겠지만 마주친다면 당연히 알아서 모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이잖음
아딘은 뭐임? 그냥 마을 처녀 1 아님? 얘를 주인공으로 만들거면 서사를 존1나 주입을 해야될거 아님
주입한 서사라고는 대부분 오르락내리락하는 일반적인 여성상밖에 없는데 왜 얘가 주인공이어야 함..

이런방식 진짜 좋지않음.. 에붕이들이 전부 13세군필여고생이라면 나쁘지 않겠지만..
체소 20대에서 30대 걸친 남자들이 이런걸 어케 쉽게 받아들읾.. 스킵만 연타하지

최근에 란아미드 스토리만 봐도 그럶.. 란이 머 주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졌음?
그냥 아미드 심리만 존나 박아넣으니까 란은 그냥 아미드 전용 딜도 1이 되버리는 거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살고 해달라면 해주고 안해달라고 해도 해주고

란의 주체적 남성심리 묘사? 쟤가 왜그러는진 모르겠는데 흥 나도 삐졌어 만 반복하고 있음
이럼 머가 되갰음? 남성성 여성성으로 구분되는 게 아니라 그냥 란도 여성성 2가 되는 거임
쉽게 풀어서 얘기하자면 둘다 여자인 거임. 여자간의 기싸움을 그린 스토리가 될 뿐이라고...
이런걸 어떻게 남자들이 좋아하냐고.. 에붕이들 남자 최소 90%에 낮게잡아도 80% 아니냐고

왜 현실 여성을 그대로 반영해버리는 건데.. 원래 여자들 그렇다는 거 알면서도 피곤할 뿐인데
그리고 현실 여성을 반영한다 쳐도, 그럼 왜 현실 남성은 반영을 안하는 건대.. 이상하지 않냐고
겜돌이들이 게임 여캐 보면서 퓨ㅠㅠ 여성은 이렇구나ㅠㅠ 우리가 더 이해해줘야지 해주길 바람? 
그렇다기엔 얘네 대사 텍스트만 봐도 피곤하다니까?? 있던 정도 대사 보면 떨어지는 판인데
여성은 현실적으로, 남성은 여성 중심적 사고관으로 재편해서 내놓는 건 틀려먹은 생각이란 거임.

그리고 작가들아 생각을 해보셈. 남캐들 남성성을 기껏 거세시켜서 존재감을 지워 뒀으면
그만큼 여캐들이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음? 너네도 웹툰이든 웹소든 볼건데 알거 아님
남캐들한테 거세된 남성성만큼 여캐들의 중성화가 진행되어야 퓨ㅠㅠ 눈나 지구뿌셔ㅠ 가 되는 거지
거세만 시켜놓고 여주들은 오히려 여성성만 심화되어 있으면 대체 주인공의 짐을 누가 지는 거임?
아무도 시발 남성의 짐을 안 지니까 스토리가 거품빠진 맥주마냥 변하는 거라고 생각 안해봄?

겜 여러개 해봐도 이 정도의 좆망로판 느낌은 여캐 전용스토리에서조차 시도하지 않던 영역인데
에픽은 거길 그냥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고 있음
에붕이들 어차피 스토리 다 안보고 스킵때리니까 우리가 쓰고싶을 대로 쓸 거야 인진 모르겠지만

스토리를 읽으면 짜증부터 확 올라오는데 대체 어떻게, 뭘 보고 몰입을 하라는 거임?
무지성 남성향 섹스섹스보지를 박아놔도 지금보다 오백배는 나을걸? 이쪽은 남자들 이해 범위잖음.
보고 와 잘만들었네 라곤 안 하지만, 아 ㅅㅂ ㅋㅋ 존나 웃기내 정도만 되도 불쾌하진 않은 거라고..
누가 뭐 스토리로 문학 작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음? 그냥 보고 웃을 수만 있어도 충분하다니까?
그렇게 하긴 함? 하는 척도 안 하잖음 요새는..
대체 남초 게임에 왜 여초 게임의 감성을 주입하려 하는 건데? 에붕이 안락사 보고서 같은거임?

시즌 123가 머 그렇게 완벽한 스토리는 아니라지만 적어도 전개 시도 자체는 괜찮았다고 봤고,
앞으로 이런 식으로 가면 4때는 더 나아질 수 있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통수를 때리면..
간간이 스토리 정리 해석해주던 애들조차 커뮤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데는 이유가 있는 거임..

4시즌 나오기 전에는 라스가 너무 씹선비 소시오패스라서 오 여주? 좀 신선하네 했는데
아니었음.. 그냥 작가가 쓰다가 동일성별에 이입을 심하게 했는지.. 좆된 거임.
어디 웹소로 나오고 웹툰으로 나오는 건 좆같네 안봄 ㅗㅗ 하고 선작 끊으면 되는데
얘네는.. 스토리가 점점 트짹이식 심연으로 다가가는 게 느껴지는데도 화풀이조차 할 수가 없음
왜? 누가 쓰는지조차 모르잖아. 정확한 작가 숫자도, 이름도, 얼굴도 몰라, 페이퍼 컴퍼니임 ㅅㅂ
스토리 걍 안본다? 실레나도 별로 안하는데 그럼 대체 겜에 들어가서 뭘 해야 함..

아니 먼 근레나만 몇년 붙잡고 있으라는 거냐고.. 다른 것도 있어야 될 거 아냐
업데이트를 못하겠으면 캐빨로 시간끄는 것도 방법인데 남성향이 뭔질 아직도 모르는 거 같음
이쯤되면 모르는 게 아니라 모르는 척을 한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데 ㅅㅂ
그냥 작가진이 글을 자기들 쓰고 싶은 대로만 쓰는 경지에 도달해서 어지럽히고만 있음
아 요샌 그냥 안 쓰지? 시발,,, 돌려먹기만 한지도 한참 됐구나. 뭘 하는거니 대체..

걍 오늘 옛날 스토리 보니까.. 소시오패스여도 라스 << 이새기가 그냥 익숙한 맛이었던 거임..
시즌5는 그냥 두렵기만 함 이제.. 스토리에 몰입을 할 자신이 없어.. 더 심해지지 않으면 다행임.. 



세줄요약
1. 에픽도 초기 스토리는 좀 어설프긴 했어도 현재 십덕계하고 큰 차이는 안났다
2. 윤하 집권하고 형석이 신작만들러 간 뒤로 스토리가 여성향의 심연으로 가는 중
3. 신규 컨텐츠를 못 내겠으면 스토리라도 유저 맞춤으로 만들어야지 뭐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