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성의 시대는 끝났어, 몇백년전부터 퀘벡 공국은 여성 중심적으로 나라를 다스렸었고 심지어 초대 당주이신 메르쿠리우스님에게 모반을 꾀해서 만든 시스템이라는건 알고있는지 오래다. 굳이 퀘벡공국실록에 실려있지 않아도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있었거든. 지금것 네 눈을 피해서 숨죽이고 숲속에서 인간과도 같지 않은 인생을 살았던 내 기분을 당신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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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그건 전혀 틀린 사실이야. 메르쿠리우스님께서는 모반으로 인해 돌아가신게 아니라 원주민들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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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틀렸어. 원주민들? 야만인들? 죄다 꾸며낸 얘기일뿐이야, 네 선조들이 꾸며낸 거짓말일 뿐이라고. 설마 너희 아바마마께서 이 사실을 말해주지 않으리라는건 예상했어, 지금이라도 인정할건 인정해야해. 니가 지금것 사실이라 믿고 있던 역사는... 그들은 그저 원주민들 탓을 하며 지금것 학살하고 가두고 입을 다물게 하고... 하인리히, 겨울이 오고 찬바람이 불어오면 홀로 떨어진 늑대는 죽지만 무리를 이룬 늑대들은 살아남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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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내가 믿고 싶지 않은것일지도 몰라. 미안해, 겨울이 오고있어, 라니스터 가문이 네가 당주자리 때문에 이짓을 한걸 알게되면 큰일이 벌어지고 말거야, 지금이라도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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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말이야.. 지금 나의 말을 믿지 않더라도, 그럴수록 더욱 믿어야해. 도망간다면 현재로서는 편하겠지, 하지만 몇백년전일을 다시 회귀할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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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누나라고 부르지 않은지 벌서 15년이나 더 됐구나, 네 말이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다만 라니스터 가문이 너에게 어떤짓을 할지 걱정되는것 뿐이야.. 그러니까 내가 너의 아내로 들어가게끔 허락해줘, 그럼 그들도 우리를 함부로 건들 수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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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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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방법이 있는데 끝까지 외면하는건 좋지않아, 옮은 선택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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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서 그게 최선이라면 그렇게 할께, 아직 누나를 용서할수는 없지만 이것이 최선이라면.."



아마데우스, 그는 퀘벡 공국의 차기 당주가 되었고 하인리히는 당주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아마데우스의 아내로 들어갔다, 그들이 이복남매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아내로 들어간 이유는 그를 라니스터 가문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함이였다.